33살 고졸 백수 모태솔로 아다 남자임

나는 인생이 망했음

내가 하고싶은 건 감정팔이나 한탄이 아님

오로지 이 현재가 내탓인가 싶어서 물어보는 거

난 항상 최선을 바라보고 살았음

고등학교와 재수 삼수는 변호사를 목표로 고려대학교를 가고싶었고

재수에 실패하고 군생활에서 노력할라 했지만 폐급 취급을 받았지

전역 후 공무원 시험은 잘하자는 마인드과는 별개로 성실하지 않아 허송세월만 보냈고

여자를 부끄러워 하는 성격에 도피만 하다가 이 나이 먹고 여자랑 자보지도 못했지

내가 묻고싶은 건 이거야 이게 오로지 내탓일까

소극적인 성격은 가정환경과 나태함은 어릴 적 부터 형성되지 않는 기질

재수 실패도 선천적인 머리와 유전자로부터 내려져 오는 비성실성

아니 애초에 삶에 있어서 오로지 내 선택이라는게 있을까

내 사고도 성격도 전부 유전과 환경으로 인해 기질인데?

그게 아니어도

다른 이들은 우연으로 인해 삶이 바뀌거나

좋은 부모나 가난해도 사랑을 주는 부모 때매 다른 행동을 하거나

좋은 선생님 여자친구 소중한친구 무엇하나 있어서 바뀌는데

나는 그런것도 없었는데?

나는 매일같이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음

도대체 왜 그랬냐며 매일 심장을 칼로 조금씩 도려내고 있고

과거에 후회로 머릿속을 깊게 달군 쇠로 지지고 있음

또 다시한번 바라지만 나는 이런 삶을 꿈꾼적이 없음 항상 최선을 선택하며 성공했을 때 자신을 꿈꿨지

정말 내 잘못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