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리에서 짤처럼 생긴 케이블 찍찍이 저렴하게 팔길래

요즘 짱탭때문에 책상이 너저분해져서 하나 사볼까하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색깔도 예쁘게 잘 나와서 깔 맞춤하려고 7색 세트로 구입했거든
저거 투키에서 나온거 손으로 찢을 수 있게 만들어져서 사용도 편할 것 같아서 두고두고 쓸라고

근데 판매자가 채팅으로 이거 물건이 없어서 배송 오래걸릴 것 같은데 배송기간 2주 연장해주면 안되겠냐해서 내가 알았다하고 연장한 다음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다른 물건이랑 합구매로 쿠폰먹이고 할인받아서 더 저렴하게 바로 받을 수 있는 물건이 있어서 그거 7개 취소하고 새로 주문했는데,

판매자가 우는 이모티콘으로 왜 취소했냐 하길래 걍 무시하려다가 뭔가 안스러워서 이러저러해서 취소했다 미안하다고 채팅 날려줬다

저거 5미터짜리 7개 다 해도 돈 만원인데, 거기에 원가 인건비 배송비에 알리 수수료 더하면 진짜 돈 몇백원도 안남을 것 같은데 그거 주문 하나하나에 이렇게 신경쓰고 대응해야하는 짱개의 애달픈 삶이 느껴져서 뭔가 마음이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