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패드 중국 내수용 모델 12.7과 블투 키보드 들고 스타벅스에 갔다.
레포트 작성하고 있는데,
한 여자가 쭈뼛쭈뼛 다가오더라.
"저기..."
"네?"
"혹시, 쓰시는 태블릿 이름이 어떻게 돼요? 아이패드는 아닌 것 같아서요."
난 뭐지 싶었다.
"레노버 샤오신패드 12.7 중국 내수용 모델입니다."
심드렁하게 답해주고는 하던 일을 계속했다.
"키보드도 뭔지 알 수 있을까요?"
귀찮게 하네...
"알리 천원 마트에서 샀어요. 중국말로 적혀 있어서 제품명은 뭔지 잘 몰라요."
"아... 네..."
더 궁금한 게 있는지 떠나지 않고 서성대는 여자.
키 160?
호리호리한 몸매에 나이는 나랑 비슷한 또래처럼 보였고,
얼굴은 트와이스 사나와 흡사하게 생겼더라.
"왜요? 더 물어볼 거 있어요?"
"아... 쓰시는 거 꼭 사고 싶은데, 좀 물어봐도 돼요?"
"물어볼게 뭐 있나요? 그냥 샤오신패드 12.7이라고 검색하면 나올거예요. 아! 꼭 중국 내수용으로 사세요. 국내 정발은 피해야 합니다. 칩셋 성능이 떨어지고, 주사율이 낮아요. 싸게 사고 싶으면 뽐뿌 눈팅하구요. 지금 사면 반글화는 운이긴 한데..."
"중국 내수용? 국내 정발? 주사율? 반글화? 아... 어렵다... 제가 이쪽으로는 잘 몰라서..."
수줍어 하는 얼굴.
"후. 그럼 번호라도 드릴까요? 핫딜 정보 뜨면 알려드리죠. 뭐, 그 정돈 해드릴 수 있어요."
"우와! 그래 주시면 감사하죠."
대번 화색이 돈다.
그렇게 우린 번호 교환을 했고,
지금 그녀는 내 여자친구가 되었다.
모텔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샤오신패드 12.7 반글화 버젼으로 유튜브를 보고 있는 그녀.
다해히 440버젼으로 배송되어, 반글화는 무리없이 진행했다.
후후.
만약 샤오신패드 12.7이 없었다면 그녀가 내 여친이 될 수 있었을까?
글 좀만 더 노력하길...
좀 더 뻔뻔하게 적으면 씹 문학될듯?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 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 날 이후로 너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돼 있는걸 너와 내 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 있었지
템플릿시발
개씹노잼이고
문학도 왔네
시발 어이없어서 터졌네 ㅋㅋㅋㅋㅋ
정발충들 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인이 한국말씀?
태갤문학 ㅋㅋㅋㅋ
심드렁~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