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팡이든 좆팡이든, 갤탭이든, 아이패드든,


화면 오래 보고 있으면 눈에 안 좋은 건 맞다.

이건 의학&과학계에서도 이견이 없다.


난 비문증이다.

눈에서 벌레가 둥둥 떠다니는 거지, 항상.


다니던 회사 폐업하고 백수 기간동안, 밤에 불꺼놓고 주구장창 폰질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에 투명한 아메바가 떠 다니는 거야.

깜놀해서 병원갔지.


비문증이라더라.


나이에 비례해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현상인데,

난 나이에 비해 일찍 왔다고 하더라.

눈을 혹사 시킨 거 아니냐고.


ㅎㅎ


술도, 담배도 몸에 안좋은 것들 전부.

그걸로 인한 병이 오지 않는한,

위기의식 없이 즐긴다.


물론, 그렇게 해서 죽을때까지 멀쩡한 사람도 있지.

중병에 걸리는 사람보다 전자가 비율로 보면 더 많을거야.


후자의 경우,

걸리고나서 1,000% 과거를 후회한다.

술 적게 마실걸, 담배 끊을걸 하고.


용팡이?

솔직히 하루종일 용팡이 화면 보고 있는 사람 있겠냐?

어느정도 거리두고, 하루 한 두 시간씩 쓰면, 뭐가 문제겠냐고.


그럼에도,

몸에 관련된 문제,

특히 안 좋아지면 삶의 만족도가 극도로 떨어지는 눈과 관련된 부분이니,

아무리, 용팡이가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한들,

이왕지사 돈 좀 더 써서,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쓰는게 여러모로 낫다.

하루종일 탭 붙잡고 있는 사람은, 아예, oled를 피하는게 상책이겠고.


갤에서 플리커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 99% 드립이라고 본다.

하지만,

용팡이 사용자 대다수는 쓰면서도 계속 신경 쓰일걸?


비문증 생기고 나서, 안과 질환 관련된 카페 가입했었다.

10대, 20대, 녹내장 환자도 많고, 망막박리라고 해서, 눈이 거의 안보이게 되는 위급환자도 많더라.

그들이 알았을까? 그 젊은 나이에 보는 즐거움을 잃게 될 거라고.


정리한다.


1. 용팡이든, 뭐든 불 꺼넣고 보진 마라.

할 거면 조명은 반드시 켜라.


2. 탭 쓰는 시간이 많다면, lcd 제품 써라.


3. 터지고 나서 후회하면 소용없다. 미리 지켜.


4. 나이에 반비례해서 좋아지는 신체기관은 없다.

어차피 노화되고 나빠지게 마련.

근데 굳이 그걸 가속화할 필요가 있을까?

멀쩡할때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