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이 크게 늘었습니다. 사실 이제 직구족이란 말이 올드해 보일 정도로 해외 직구가 보편화됐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직구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하듯 클릭만 하면 쉽게 바다 너머의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테무 등 중국계 업체들의 시장 장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외직구는 무려 70%가 늘었습니다. 저도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 공습에 종종 넘어갑니다. 예전에는 농담으로 '사놓고 잊을만하면 도착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제 3~4일이면 현관문 앞에 물건이 놓여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알리의 모기업)은 국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합니다. 지금 국내 유통 1위로 올라선 쿠팡이 그랬던 것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인프라에 투자할 모양입니다. 알리바바그룹은 3년간 약 1조40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직구는 더 편해지고, 배송은 더욱 빨라지겠죠.


우리 물류 시장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국내 유통망의 거품이 제거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산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린 내수 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수출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생깁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주로 발생하는 판매자의 미흡한 대처, 가품 등 불법 상품 유통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알리, 테무의 초저가 공습에 대한 물류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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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한두달기다리고 안그러겠지? 근데 이렇게되면 정발이 많이 없어지는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