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당근에서 레드미 패드 프로가

10만 원, 12만 원에 계속 올라오길래 반신반의했는데,

어제 커뮤니티 글 보고 직접 하나 구매해봤다.


12인치라 크기가 애매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딱 중간 지점이라 활용도가 괜찮다.

샤오신 12.7보다는 작고 일반 11인치 태블릿보다는 커서

영상 볼 때는 확실히 만족감이 있다.


그렇다고 휴대성이 크게 떨어지는 수준도 아니라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편이다.


처음 켜보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별도 작업 없이 바로 한글이 자연스럽게 적용된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16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설정 만질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레노버 OS보다 하이퍼OS가

훨씬 부드럽게 느껴졌다.

체감 속도나 화면 전환이 자연스러워서 쓰는 내내 답답함이 없었다.


용도 기준으로 보면 웹서핑, 웹툰, 영상 시청 같은

기본적인 사용은 충분히 쾌적하고,

롤토체스는 고옵

모비노기 같은 게임도

옵션을 낮추면 무난하게 돌아간다.

스냅드래곤 7 Gen 2에 램 8GB 모델 기준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다.


마감도 생각보다 잘 나왔다.

샤오미 제품이라 가격만 보고 기대를 낮췄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완성도가 꽤 괜찮다.


기존에 Y700 4세대를 영상용으로 쓰고 있어서

샤오신으로 넘어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오히려 더 괜찮은 선택을 한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10만 원대에 이 정도 성능과

화면이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당근에서

비슷한 가격대 매물이 올라온다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