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학원 한달째....

 

대개 윈탭에는 OTG라는 충전과 USB를 겸한 단자가 하나 달려있다.

 

윈탭사용자들의 소박한 소원 하나는 이 OTG 단자로 윈탭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USB기기를 연결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에 응답하는 수많은  삿된 비술들이 난무하는걸 볼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사파의 비법을 배격하고자 굳이 OTG단자 외에 전원잭이 달린 매우 드문 윈탭 기종인 뮤패드 W8을

 

심사숙고끝에 구입하였으나.... 이 기종은 사용중 느닷없이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치명적 결점이 있었고, 수리를 받아도 소용없는등

 

싼게비지떡이라는 피타고라스의 명언을 재삼 확인시켜 주다가 살을 맞아 손가락 하나로 강화유리가 나가 쓰레기통으로 퇴장하였따.

 

심지어는 정품충전기(9V)로 전원잭으로 충전하는것보다 OTG로 충전하는게 더 잘되더라.

 

그리고 후계기종으로 또다시 W8의 후신이라는 W8 II DUO를 구입하여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라는 명제를 온 몸으로 입증하였다.

 

이 기종은 전원잭이 없고 OTG로 충전과 USB 연결을 하는 윈탭계의 단공류(?) 라 할 수 있는데, 하지만 나는 먼저번부터

 

위의 사파의 비법을 보아왔으므로 어떻든 충전과 동시에 USB사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이 단공류윈탭을 120% 활용하고자 좀 더 검색을 심화시키자 나의 희망이라는 것이 물거품이라는 것만 확인하였다.

 

일단, 충전과 USB가 동시에 된다는 OTG허브 라는 것들 중에 이런 기능을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거의 없고

 

대개는 '되기도 하는데 안되기도 하나보니까 나한테 따지지 말아부러' 식으로 얼버무리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왜냐하면 OTG기능 자체가 스펙이 충전과 USB가 동시에 되지 않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충전중일 때는 USB는 완전히 꺼지고, USB가 연결되었을 때는 충전회로가 끊어져야 정상이라는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기능이 동시에 되는 기종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면, 하드웨어를 해킹하여 USB연결을 한 것을

 

충전중인걸로 속이거나, 이런 배타적인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회로를 (원가절감을 위해) 생략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이런 기기들이 동시에 충전과 USB가 되는걸 알고 보면, 흐르지 말아야 할 회로에 전류가 타고 넘어 설계자도 알 수 없는

미망의 영역으로 흘러다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상황일 지도 모른다.

 

물론, 별 일 안생겼으니까 아직 이슈가 안되었겠지.

 

 

여하튼 내 윈탭이 이게 되는지는 아직 해보지않아 모르겠고...

 

되더라도 참 찜찜한 경우가 아닐수 없다.

 

무인가동을 염두에 두고 산거기 때문에. 사람 손이 닿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슨 사고라도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