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이들한테 사는거 괘씸해서 그냥 디프가서 사왔다

디프에서 사니 직원이 귀빈 모시듯 입구까지 천천히 배웅해주더라 

이맛에 삼성 정식 OWNER하는듯 예구충들은 분명 이런 대접 받은적 한번도 없을거다




그래도 디프에서 사니 보호필름 하고 북커버 할인권도 받았음

원래는 없는건데 매장 서비스 차원으로 나가는거라고해서 감사히 받았음





집 와서 확인해보니 빛샘은 살짝 있어도 주황빛 도는 현상, 불량화소, 잔상 이런건 없었음

내껀 다행히 양품인가 싶더라. 그런데 스피커 한번 재생 시켜보는 순간 흑우된 기분


스피커가 저음은 잘 나오는데 중음, 고음에서는 진짜 답답한 소리가 남

아이패드 프로 쓰는 여자친구한테 들려줘보니 이거 스피커 고장난거 아니냐고 너무 안좋다고 뭐라 하더라..

태블릿 산거 자랑하려고 했는데 첫날부터 이런 결함부터 보이니 기분이 안좋긴 하다



여자친구꺼 패드 프로 11인치 소리 들어봤는데 저음뿐만아니라 중음 고음도 잘 표현해주고 소리가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게 들리는 그런 소리더라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패드가 훨씬 낫다고 생각된다..


디스플레이도 여자친구꺼 아이패드랑 비교하니 뭔가 색감이 누런거 같아서

오줌액정인거 같아 화이트 밸런스 조절하려고 디스플레이 설정에 갔더니

색감 조절 기능이 없더라 .. 너무 황당했음


83만원 주고 산 태블릿인데 급나누기 당했다고 설마??

2년전에 산 내 노트9에도 있는 색감 조절 기능이 최신 태블릿인 갤럭시탭 S7에도 없는걸 보고 순간 멍 하더라

삼성전자한테 배신감 마저 느껴졌음 83만원 다 주고 산 태블릿이 보급형 기기도 아니고 도대체 기능은 왜 빼버리는지 이해할수가 없더라




화면 누런거 그냥 무시하기로 하고 120hz 스크롤을 체험해보는데 진짜 부드럽긴 하더라

터치반응속도도 빠르긴 한데 가끔씩 터치가 안먹힘

점검앱 돌려보니 다 정상이긴 한데 왜 터치가 안먹는지 이해가 안감

필름도 붙였는데 센터가서 점검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이패드는 그런적 있냐고 여친한테 물어봤는데 여자친구는 그런적 없다고 함



화면 3분할은 삼성이 보수 성향인지 우측만 2분할이 가능하더라

이것도 근데 몇몇 앱은 호환이 잘 안되서 화면이 지나치게 커져서 짤리거나

사용이 불편하긴 함..

몇몇앱은 팅기기도 하고 터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음


생각보다 편하지만은 않더라 그냥 되는거에 만족해야 할듯






83만원 주고 샀는데 플래그쉽 산 듯한 기분은 못 느끼겠음

스피커도 먹먹한 소리 나고 소프트웨어로 급나누기 당하고

그래도 인터넷 웹 브라우징은 잘 되더라 스냅865+라 그런지 PC보다 더 빠른거 같음




하루 써본 소감은 나 진짜 개 흑우 된 기분

예구해서 할인 받은 놈들은 그냥 싼맛에 쓰겠지만 정가로 구입한 난 진짜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