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럼들도 대충 들어본거 많을거고 나도 대충 아는거지만 대충 써 봄.

갤럼들도 아몰이 뭐때문에 ㅈ같고 뭐때문에 개쩌는지 알고 까/빨 자는 취지로 써봤어.




OLED에는 번인이 있는데 왜 자꾸 비싼 기기에 쳐 넣고 지랄일까?


OLED는 번인은 감수하고도 살 가치가 있는거지 번인이 없다는건 정신승리인건 확실함.

그런데도 패널을 직접만드는 삼성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비싼거에 LCD는 안넣고

자꾸 OLED를 쳐넣어서 2-3년이면 밝기고자 색감고자를 만드는 걸까?


이것은 LCD와 OLED의 구조적인 차이에서 비롯됨.


OLED의 구조 자체가 LCD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음.

이 차이가 둘 사이의 장-단점을 만드는 요인이 되고,

이 장점들이 영상컨텐츠 소비에 꽤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됨.


그리고 알다시피 요즈음에는 컨텐츠가 대부분 영상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아졌지.

유튜브나 넷플릭스나 왓챠나 기타등등..

덕분에 소비자의 더욱 좋은 퀄리티로 영상을 보고싶다는 니즈가 반영되고.

번인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급 모바일 디바이스에 계속 채용되는거임.


그럼 그 구조적 차이와 장단점이란건 대체 무엇일까?

뭐길래 영상보는데 그렇게 좋은거임???

일단 왜 자꾸 이걸 쓰는지 장점부터 알아보자.



1) 높은 명암비.

명암비가 가장어두운 검정과 가장 밝은 하양색 사이의 밝기 비율인거 알고있지?


LCD의 경우에는 뒤에 있는 백라이트에서 하얀빛을 내면,

그거를 빨강 파랑 초록 셀로판지로 색을 바꿔준다고 생각하면 됨.(좀 다르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 넘어가자)

근데 알겠지만 검정색을 표현할 때에 문제가됨. 빛을 다 막고싶어도 다는 못막는거임.

그래서 밝게 볼려고 화면밝기를 올리면 검은색이 회색처럼 밝게 뜨는 문제를 가지고있고.


그런데 OLED는 R,G,B 서브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냄.

문방구에서 파는 LED나 꼬마전구처럼 직접 ㅇㅇ.


그러면 이제 어떤 장점이 생기느냐.

어두울 부분은 꼬마전구를 그냥 끄면 되겠지? 그래서 일명 리얼 블랙의 표현이 가능해짐.

그것도 밝을 부분은 밝은 상태로.


덕분에 어두울 부분은 어둡고 밝은 부분은 밝게 표현되어서,

LCD같이 화면 밝기를 올린다고 어두운부분이 밝게 뜨는일은 없음.


요즈음 영화컨텐츠에 자주 적용되는 HDR이란거 있지?

폰도 보면 디스플레이 스펙에 HDR10+ 인증 ㅇㅈㄹ 하자너.

이걸 쉽게 간추려서 말하면 밝은데는 밝게 표현해주고 어두운부분은 어둡게 해주면서 그 부분의 디테일도 챙기는거임.

복잡하게 들어가면 너무 길어지니까 생략하고,


LCD에서 HDR을 구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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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을 부분을 밝게 표현 -> 어두운 부분이 밝게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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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부분을 어둡게 표현 -> 밝아야 할 부분이 어두워짐

오 시1벌 조졌네 ㅋㅋ 이러는거임. (물론 이부분을 해결하는 방법도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 놨는데 모바일 기기에는 아직 잘 안쓰이니 넘김)


이번엔 OLED에서 해볼까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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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을 곳은 밝고 어두울 곳은 어둡네!

HDR에 딱 맞는 디스플레이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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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빛샘같은것도 없어지는 장점도있음

이게 첫번째 장점임.



2) 색이 순수함.

이 뭔 씹;


순수가 무슨 쌉소리인가 싶지?


근데 사실 광색역이니 sRGB니 DCI-P3니 AdobeRGB니 뭐니...

보면 모니터나 모바일 기기 살때보면 이런 홍보문구들이 결국 색에 관련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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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눈이 볼수 있는 모든색을 표현 할 수 있는게 아님.

저 위에서 색칠되어있는 동그란 삼각형 비슷한게 눈이 볼수있는 색들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저 안에 있는 삼각형들이 각각 색영역 표준이란건데 대충 설명하면.


그 표준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저 삼각형 영역만큼의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거임.

DCI-P3지원 디스플레이는 저 영역만큼의 색은 표현 할 수 있다는 뜻인거지.

DCI-P3 일부만 지원해도 보통 광색역이라고 부르는 편이야.


보통 쓰는 모니터는 sRGB도 100% 못찍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생각보다 우리가 화면에서 못보는 색이 많다는걸 알수가 있지?



근데 여기서 LCD와 OLED의 구조 차이가 왜나올까??

색이랑은 별 상관 없을거같은데??


이게 또 그렇지가 않음.


물에 설탕을 녹였다고 생각해보자.

분리해내기 힘들지않을까?

LCD도 마찬가지임.


아까 LCD는 하얀색을 셀로판지(컬러필터)로 R/G/B로 바꿔준다고 했잖아?

빛은 알다시피 연속된 스펙트럼이고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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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쉽게 생각해서 무지개색에서 옆에 다른 색 안건들이고 정확히 빨 파 초 한줄씩만 뽑아낸다고 생각해보셈.


하얀 빛에서 얼마나 순수한 빨강/파랑/초록을 뽑아내느냐가 관건인거고,

이걸 잘하면 그 색들을 조합해서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해 주고. 색 영역이 넓어지는거임.




그럼 OLED는?


애초에 처음부터 빨 파 초 꼬마전구들이 직접 빛을 낸다고 했잖아.

저 빛만 정확하게 만들어두면?

저런거 필요없이 넓은 색역을 지원 할 수 있는거지.


OLED 쓴 폰들 처음 쓰면 화면이 쨍해보이고 화사해 보이는것도, 이 광색역 지원덕에 그런거고.


물론 무조건 쨍하고 화사해 보이는게 정상이 아니긴 한데.

색영역 지원을 예전에는 제대로 안해줘서 그랬던거고.

안드로이드와 색영역 지원에 관해서는 다음번에 따로 글을 써 보도록 할게. 너무 길어짐.












그럼 이것만보면 궁극의 디스플레이인데 왜 모니터랑 TV에서는 아직 별로 안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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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인 빠따죠!


OLED가 뭐의 약자인가 하니 바로 Organic Light-Emitting Diode임.

복잡하지?

걍 O + LED 라고 생각하면됨. LED는 니들이 아는 그 LED임.

근데 그걸 Organic으로 만드는거지.


오가닉 푸드하면 유기농 음식이고

오가닉 캐미스트리하면 유기 화학이고

오가닉 매터 하면 유기물임.


그냥 LED를 유기물로 만들었다고 보면됨.

사람 몸을 이루는것도 유기물이고 대충 탄소화합물의 통칭인데.

암튼,


이것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결국 유기물로 만든 꼬마전구한테 수명이랑게 생긴거임.

무기물이랑 달리 열에 약하다 잘 연소된다 등등 유기물 전체적인 특성덕에 생긴건데.


이게 또 빨강 파랑 꼬마전구는 꽤 오래 잘 살고 괜찮은데

하필 파란색 꼬마전구만 자꾸 빨리 뒈짓하는거임.


그러다 보니 생긴 문제가 뭐다?

자주 빛나고 있던 부분은 빨초만 힘쓰고 파랑이가 뒈져서 누래지고

덜 빝나던 부분은 파랑이가 아직 쌩쌩해서 두 부분이 색차이랑 밝기차이가 나버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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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심하면 아예 추노마냥 아이콘이 딱 박혀버리는거고


그리고 심하지 않아서 이지경까지 가진 않아도 결국 파랑이가 전체적으로 죽기 때문에

화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밝기도 점점 떨어져버리는거임.



애초에 태생부터 하자가 있는 친구였고.

갤럭시S부터 시작된 유구한 전통인 돈받고 파는 베타테스트덕에

점점 기술 수준도 나아져 파랑이 수명도 개선되었고,

이걸 픽셀에 채용하면서 하얀색 적게 쓰게 하려고

안드로이드에 다크모드도 들어가기도 하는 노오력 끝에

최대밝기충이나 24/7 같은화면만 띄워두는 직업만 아니어도 2년안에 저런화면보기는 힘들어졌음.


물론 점점 누래지는거나 밝기저하 문제는 아직 남아있고,

그 비싼 폰과 태블릿에 달린 화면이 2-3년이면 하자화면 되는거 솔직히 나도 아직 좀 꼬움.


근데 또 지금상황에서는 HDR이니 뭐니 영상볼때 눈호강이 하고싶다!!!

하면 답이 OLED뿐이기도 하기도 하니까.







결국 이 장황하고 살아가면서 딱히 도움 안되는 설명을 한건 이거 때문임.

번인의 리스크와 쩌는영상미의 리턴을 잘 계산해서 태블릿을 고르는 똑똑한 태갤럼이 되자구.





녹조문제도 사실 저 구조에서 기인하는 문제점중 하나인데, 이건 나중에 시간나면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