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 11층 탑승자 입니다.


원래 오늘까지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판매자가


돌연 이달 말에나 발송해줄 수 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다음달이 돼서야 받게돼 그만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마음에 술 한잔 했습니다.


p11 받는 날만 기다리며 매일매일 그릇에 물 떠놓고 기도를 올렸는데


모든게 부정당한 기분에 도저히 하루를 살아낼 힘이 나질 않습니다.


p11에 투자한 11만원을 벌기위해 지난 11개월 간 매달 1만원씩 모으며 


숨죽이며 졸여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참을 수 없습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씨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