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용지는 대강 14인치 쯤이다. 즉 한 면에 1페이지씩 인쇄해서 봐야만 하는 놈들은 아패프로 12.9쯤 되지 않으면 부족하다.
그런데 보통 그거보단 작게 뽑힌 것도 본다. 보통 노트 사이즈(B5)가 10인치 쯤이니까 11인치 언저리의 탭이 논문머신으로서의 실질적인 마지노선이다.
2분할로 인쇄해서 보는 놈이면 9.7짜리 아패미니를 사도 된다. 휴대성이 올라가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하지만 확실히 작다. 논문에는 니가 B5 노트에 쓰는 것보다 많은 정보가 들어있고, 종이로 볼 때랑 화면으로 볼 때 가독성 차이가 명백히 있다. 니가 사겠다면 말리고 싶긴 하지만 뭐 좆대로 해라.
oled는 글자를 읽을 땐 가독성이 떨어지고 눈이 쉬 피로해진다. 그럼 여기서 핫한 p11 같은 짱탭을 사도 되는 거 아니냐? 니가 뭘 끄적일 일이 없다면 그래도 좋지만, 끄적일 일이 있으면 삼성 애플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해라. 펜 품질, 레이턴시, 필기감 등 차이나는 요소가 넘친다. 그리고 필기를 할 거라면 더더욱 미니 사지 마라. 화면분할이라도 하면 씨발 온종일 줄였다 늘렸다 개지랄을 해야 한다.
그럼 그냥 갤럭시북프로 360 사서 태블릿 대체하면 되는 거 아님? 투인원은 태블릿을 대체할 수 없다. 필기감, 팜리젝션, 지터링 등 다양한 단점으로 인해 투인원의 펜은 단순히 줄 긋는 정도의 용도를 벗어날 수 없다. 바꿔 말하면 줄만 그을 거면 그렇게 해도 된다. 결국 꼴받아서 탭으로 돌아오겠지만.
그럼 아패프로 12.9 사라고? 내가 사서 쓰고 있는데, 집에서 논문 읽거 필기하기는 뭐 충분하지만 이건 밖에 들고 나갈 물건이 아니다. 들고 나갈 일 좀 있으면 사이즈를 포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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