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 유플러스 인터넷 설치할때
프로모션으로 단말기도 준다고 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이었다
생각없이 받았다
개통후 써봤다
의외로 좋았다
먼저 쓰던 엘지폰보단 확실히 좋았다
조별과제하면서 썸을 탔다
다음주 발표를 앞두고 있던 목요일 밤
무리에서 벗어난 둘은 도서관에서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에 대한 긴장이 풀려서 일까
그도 모르게 화웨이를 카드 지갑과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고
카페 조명등 아래에서
어그로가 끌렸다
"와? 아이폰에 이런 색깔도 있어? 민트네?"
"어? 아.. 나도 잘 몰라"
"잠깐 봐도 돼?"
No라고 짧은 단어를 짧게 뱉기엔
남자의 순발력은 한참 모자랐고
그녀의 손엔 이미 아이폰을 빼닮은 민트 화웨이가 가 있었다
홈버튼이 있어야 할 곳엔
H로 시작하는 발음하기 낯선 로고가 있었고
그 낯설고 촌스러운 로고는 점점 커져서
두 사람을 감싸 버렸다
프로모션으로 단말기도 준다고 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이었다
생각없이 받았다
개통후 써봤다
의외로 좋았다
먼저 쓰던 엘지폰보단 확실히 좋았다
조별과제하면서 썸을 탔다
다음주 발표를 앞두고 있던 목요일 밤
무리에서 벗어난 둘은 도서관에서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에 대한 긴장이 풀려서 일까
그도 모르게 화웨이를 카드 지갑과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고
카페 조명등 아래에서
어그로가 끌렸다
"와? 아이폰에 이런 색깔도 있어? 민트네?"
"어? 아.. 나도 잘 몰라"
"잠깐 봐도 돼?"
No라고 짧은 단어를 짧게 뱉기엔
남자의 순발력은 한참 모자랐고
그녀의 손엔 이미 아이폰을 빼닮은 민트 화웨이가 가 있었다
홈버튼이 있어야 할 곳엔
H로 시작하는 발음하기 낯선 로고가 있었고
그 낯설고 촌스러운 로고는 점점 커져서
두 사람을 감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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