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M1 모델 쓰는 게 있는데도 이상하게 p11plus에 꽂히더라.  


요근래 일주일 맨날 시간만 나면 태블릿 갤러리에서 p11 plus 검색하고 유튜브 비교 리뷰 찾아보고 상사병을 앓다가 결국 주문했다.


방금 할인 특가 소식 보고는 이대로 지름병이 도질거 같아서 a4지 꺼내놓고 사야할 이유, 사지말아야할 이유 목록까지 적어봤다.


sd카드 활용한 영화 시청 -> 컴퓨터로 보는게 훨씬 편하다

pdf읽기 -> 아이패드가 더 편하다

외출할 때 막들고 다니기 편한 서브테블릿 -> 밖에 잘 안 나간다

유튭, 트위치 등 스트리밍 전용-> 책상 자리만 차지하고 불편하다.

일상에서 글쓰기와 메모하기 -> 굳이???


아무리 생각해도 사야할 이유는 빈약하기 짝이 없고 사지말아야 할 이유밖에 없다.


그래도 뭐에 홀린듯 이번에 처음으로 큐텐까지 가입하고,


첨에 앱으로는 해외결제 카드 목록밖에 안 떠서 무이자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하지 말까 했는데 찾아보니 pc로 하니까 되네.


pc에서 또 팝업창 차단 때문인지 중간에 결제오류가 나길래 아 진짜 그냥 사지 말아야 되나 했는데


계속 오늘 하루 내내 이거 생각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주문을 마쳤다.


아이패드병은 들어봤는데 짱탭병도 있는가?


난 내가 이거 뭐에 쓸라고 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