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진짜 엄마랑 같이 일하는 사람 때문에
나도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난다

엄마가 구내식당에서 10년정도 일하셨는데 그동안 엄마가 일적으로 힘든 걸 나한테 이야기 안 하셨거든

근데 올해부터 엄마가 일하는 식당에 새로운 할머니 분이 와서 같이 일하게 되었나봐

그래서 요즘 엄마가 그 할머니랑 일하면서 자주 싸운다는 것을 나한테 막 말해

오늘 엄마가 조기 퇴근하시고 집에 오면서 나한테 핸드폰으로 녹음하는 방법을 알려 주라고 해서 알려줬어

또 오늘 엄마가 일하면서 황당한 일은 겪었다고 하더라 같이 일하는 할머니가 자기 폰으로 녹음기 재생해서 엄마 면전에다가 대놓고 쌍욕하고 엄마한테 100kg로 넘네 너무 뚱뚱하다 살좀 빼라 겉모습 보고 70대인줄 알았다고 등 엄마의 외모 신체 비하를 했대

엄마도 참다참다 그 할머니한테 쌍욕을 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그 할머니도 빡쳤는지 녹음기에 너(엄마) 욕 한거 다 들어갔으니까 이거 윗선에다가 보고 한다고 하더라

엄마도 그래 이사장한테 보고해!라고 그 할머니한테 소리쳤대

엄마가 이제껏 식당 일 10년동안 하면서 별의별 사람 다 마주쳤지만 그 할머니만큼 독한 사람은 처음 봤대 저번에도 크게 싸웠다고 하고 오늘은 그 할머니가 녹음기 켜서 엄마한테 화 돋우려고 자극적인 말을 했다더라... 또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고...

엄마가 나한테 일적에서 오는 힘듦을 자꾸 말하는데 내가 어떡해 대처할 지 몰라서 탱갤에서라도 하소연 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