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초목이 푸르른 여름의 나고야시
그런데 중고차 판매 업체인 BIGMOTOR의 나고야시 메토구 지점 앞은 가로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남아있는 건 잘려 나간 나무의 흔적뿐... 시에서 관리하는 나무를 헤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
멍청한 점주가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었을까?
충격적이게도 그렇지 않았다
전국의 BIGMOTOR 점포 앞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
나고야시 외에도
군마 현의 오타 시 점포 앞에도
사이타마 현 사이타마 시의 점포 앞에도
전국의 다른 지점들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2015년의 나가노현 내의 점포 앞에는 분명 가로수가 있었지만
19년에 촬영된 사진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오사카부의 점포 앞에도 17년까지는 나무가 있었지만
(사진을 보면 제초제를 살포중인 직원들이 보인다)
18년에는 나무가 사라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오렌지색 제초제 통이 보인다
BIGMOTOR는 점포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점포 앞의 가로수를 고사시키고 잘라내왔던 것이다
이것만으로 충분히 질타 받아 마땅하겠지만 BIGMOTOR의 악행은 더 있었다
고의로 차를 파손하는 등 수리비를 부풀려 보험금을 부정 청구하던 것...
전직 간부의 증언에 따르면
이런 모든 악행은 이익지상주의에 경도된 경영진 때문이라고 한다
3년간 47인의 공장장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강등되었고
강등의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도 않았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으며, 기본급의 대폭 감액이나 무리한 전근을 시키는 등 직원들이게 엄청난 실적 압박을 가해왔다고 한다
BIGMOTOR의 고질적인 문제는 바로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문제였다
잔업 강요는 물론이고
라인 등을 통해 폭언을 일삼아 왔던 것
장난치냐?! 너 일본어 못해?
대화도 똑바로 못할 거면 점장 때려쳐, 멍청아
기후현에서 점장으로 일하던 29살의 이가와 쇼마 씨는 폭언과 잔업에 시달린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다른 직원들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상습적으로 폭언을 들어야 했던 쇼마 씨는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고
회사는 그를 돕거나 보호하기는 커녕 재작년 6월 해고했다
결국 작년 8월, 쇼마 씨는 직장내 괴롭힘과 잔업 수당 미지급 등으로 회사를 고소했지만
소송이 진행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게다가 당시 사장이던 이 병신 새끼는 회사 직원들에게
회사와 사장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못할 거면 지금 당장 퇴사하라는 내용이 적힌 경영 방침을 강요하는 등 갑질 문화를 장려해왔고
이런 모든 사건이 쌓이고 쌓이다 터져서 직원들이 언론에 제보하기 시작하자 일본 국토교통성까지 나서서 회사를 조지기 시작한다
결국 사장이 교체 되었고, 신임 사장은 그동안의 과오를 일부 인정하며 개선책을 내놓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터진다
신임 사장이 제시한 두 가지 개혁 중 하나가 LINE 앱을 삭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신임 사장은 전 사원에게 그동안 사내 메신저로 써왔던 LINE 앱을 삭제할 것을 지시했는데
이렇게 되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증거가 전부 사라지게 되고, 아직 폭로되지 않은 사건들 역시 묻히게 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개혁이 아니라 증거인멸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신임 사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고 있지만 언론과 일본인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매일매일 새로운 증언과 의혹이 터져나오고, 전 사장과 부사장까지 얽혀있지 않은 사람이 없어서 회사는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된다
정말이지 정 떨어지는 왈본의 폐습이었습니다. 실베 ㄱㄱ - dc App
쪽바리의 민낯.
아니 시발 뭐 직원에대한 악덕행태는 국내외로 흔하니까 그렇다쳐 근데 국가일부인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기물을 함부로하는건 심각한 월권행위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