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1일,
일본 오사카시의 24시간 운영되는 무인(구제)옷가게에
수상한 인물이 나타났다
오렌지색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한 남성...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망설임도 없이 대량의 티셔츠를 집어들고는
가게 밖에서 보이지 않는 장소로 이동한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매장의 옷들을 옮기고 있던 것
수북히 쌓인 옷들은 총 51점, 약 80만원어치
그런데 옷을 훔쳤으면 바로 도망가는 게 보통일텐데 한가하게 옷걸이를 빼고 있다?
잡히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는 건지 초조한 기색도 없이 하나하나 정성스래 옷걸이를 제거하는 여유까지 보인다
그렇게 남성이 침입한지 10분이 지났을 무렵
문 밖에는 경찰관들이 도착했다
고압적인 경찰들한테 바로 제압되는 도둑놈
소심하게 거짓 변명을 해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근처에서 CCTV로 보고 있던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던 것
조금전까지도 여유만만하던 도둑놈은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말았다
피해를 입은 가게의 점장은 절대로 용서할 마음이 없다고 하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이번이 첫 범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오렌지 티셔츠남에게 수시로 대량의 옷을 도둑맞아 왔던 것
계열점들의 피해를 합치면 1개월 간 9차례
피해액은 약 14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심지어 체포되기 전날에도 가게에 나타났던 남성
다른 손님이 있자 아예 점원 행세까지 한다
도둑놈 : "만약 바지를 찾으시는 거면 쿄바시점 쪽으로 가시는 게 좋아요"
도둑놈 : "가게에 바지 좀 들여놓으라고 고객들께 엄청 클레임 걸린다니까요"
그렇지만 '무인'옷가게에 점원이 있는 건 이상한 일
때문에 손님한테 걸린 적도 있었다고 한다
도둑놈 : 현금이시죠?
손님 : ㅇㅇ
손님 : 형씨, 이 가게 점원 아니잖아~
도둑놈 : 어째서(그렇게 생각하세요)?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건 40대 남성이라고 하고
현재 여죄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왜 저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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