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떡밥에 숟가락 하나 얹어 본다. - 군사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Q1. 먹을 수 있냐?
A. 모름. 그래서 어디까지나 "먹는다면"이라는 전제 위에 하는 말.
A. 다만 관계국들을 우호적으로 설득할 가능성은 있음. 첫째로 중국의 패권야욕이 어제오늘일이 아닌데, 이번엔 진짜로 패권을 달성할뻔했기 때문에, 그냥 벌주는 것으로 끝낼 수 없을 것이고, 둘째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양적 성장이 한-일 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하여, 미국의 동북아시아 간접경영(자동사냥)에도 유익하기 때문. 일본은 어차피 미국이 설득되면 따라올 수밖에 없는 미국의 애완견임.
Q2. 왜 먹어야 하냐?
A. 최근 여기저기 전쟁이 터지는 건, 단순히 욕심사나운 독재자들 때문이 아님. 미국의 패권이 무너지고 있는 것. 트럼프의 고립주의 노선이 힘을 얻는 점으로 보아, 최소한 그 패권의 성격이 크게 변할 것은 확실함.
A. 미국의 패권의 핵심은 세계자유무역이고, 우리나라 같은 강소국은 이 무역시장에 편승해서 꿀을 빨았음.
A. 미국의 패권이 무너지거나 변화한다면, 자유무역시장도 크게 변할 것.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같은 강소국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음.
A. 그러므로 한국은 외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양적 팽창이 필요함.
A. 통일은 그래서 꼭 필요하지만, 통일만으로 그 생존의 충분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지는 불명확함.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몰락에 따라 그 분열 양상이 유력한 것은, 한국으로서는 천우신조의 기회.
Q3. 어디까지 먹어야 하나?
A. 서쪽으로는 만리장성을 남북으로 질러 흐르는 난하, 북쪽으로는 대흥안령산맥.
A. 단, 대흥안령산맥 이북의 내몽골지역은 몽골에 귀속됨.
Q4. 왜 거기까지 먹어야 하나?
A. 적대국가와는 강을 경계로 해야 하고, 우호국가와는 산을 경계로 해야 함. 물이 지나다니는 곳은 감시가 수월하고, 산을 사이에 두면 서로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
A. 중국은 분열되어도 그들의 역사적 영토의식이 여전할 것. 대만 해병대 깃발에 여전히 외몽골, 연해주까지 포함하는 지도가 박혀 있듯, 중국의 분열국들 각각도 만주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것이고, 이는 만주를 영유한 한국에 대한 군사행동으로 돌출될 것.이 군사행동에 대한 효율적인 방어대책이 될 수 있는 지리적 경계를 가져야 함.
A. 만주는 압록강 북안의 산맥지대를 넘어서면, 이후로 난하 인근의 산악지대까지 유의미한 자연경계가 거의 없음.
A. 요하를 방어선으로 삼을 경우, 방어선이 과도하게 길어지고, 조금만 상류로 가도 갈수기에 유량이 적어 건천이 되는 요하의 특성 상, 유효한 방어거점이 되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만주평야 전체를 방위공간으로 낭비해야 하므로, 안정적인 정복지 경영이 어려워짐.
그러므로, 만주평원에 대한 안정적 통치와 경영을 위해서는, 난하까지의 진출이 불가피함.
Q5. 몽골은 왜 챙기냐?
A. 반면 몽골의 경우, 중-러 사이에 끼여 외교적 고립에 시달리던 차에 한국과 국경을 접경하게 됨. 이는 한국 및 서방세력과 몽골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
A. 몽골을 우방으로 들이면, 중원 북부와 러시아 중부에 대한 영향력 투사가 쉬워지므로, 중원대륙의 항구적인 분열을 유도하기 쉬워지며 극동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A. 그 우호적 공존을 이어가기 위해, 적절한 무관심이 필요함. 이를 위해 대흥안령산맥이라는 물리적 거리감이 필요함.
Q5. 정당한 근거는 있나?
A. 없음. 땅따먹기에 무슨 정당성이 있노?
A. 북방 고토라고 적었지만, 내가 주장하는 난하까지 영향력이 미쳤던 것은, 아무리 급진적으로 보아도 1000년 전의 역사임. 필요에 따라 프로파간다를 꾸며낼 수야 있겠지만, 그거 때문에 먹겠다면 그건 헛소리.
Q6. 이게 최선이냐?
A. 아님. 가장 좋은 길은 지금 이대로 현상유지임. 근데 그게 불가능할 것으로 보임. 여러가지 의미로, 이건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함.
Q7. 왜 이게 불가피하냐?
A. 중국의 몰락은 분열로 이어질 것이고, 분열은 군벌화를 수반할 것. 우리나라는 그 군벌들의 지랄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함.
A. 남북통일이 된다 치더라도, 서북 및 동북지역의 좁은 방위공간으로는 안정적인 방어가 힘들고, 한반도의 자족능력으로는, 이후 분열중국의 군벌들과 지리하게 이어 갈 국경분쟁 수행을 위한 지속적인 물자조달이 어려움. 또한 이런 식의 진지전으로 전쟁이 진행되면, 높은 확률로 우크라이나전쟁처럼 사람이 미친듯이 갈려 나감. 나라면 국뽕 파시스트 소리 듣더라도 내 나라 사람이 덜 죽는 방향을 선택하겠음.
A. 또한 현재 중국의 패악질은 그 규모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영토를 위축시켜야 하고,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주변국들에 의한 영토분할임. 그 중에서도 만주는 가장 중요한 중국 패권의 축임. 이것을 분할해서 완전히 중국의 역사인식으로부터 분리시킬 주체는 한국이 유일함.
만약 중국의 영토분할에 실패한다면, 언제든 오늘의 중국은 다시 돌아올 것.
결론 :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란
전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지리는 크게 변하지 않으니까 - dc App
일단 통일부터
몽골은 몽골대로 발해만에 있는 해안지역을 고토로 여기는 것 같더라. 아닌 게 아니라, 몽골은 항구가 없어서, 각종 자원을 중국에게 헐값에 팔 수밖에 없거든. 그 때문에 중국을 엄청 미워함.
열하, 요서 지역 때문에 몽골하고 약간 적대적 긴장감 흐를 듯. 괜히 오랑캐라고 적대한 지정학적 이유가 다 있지 - dc App
몽골은 바다를원하니 내몽골자치구와 바다까지가는 영토를 몽골이가지게해서 완충국으로 쓰는게좋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