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일어난 곳은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 오오무레
이곳 도로 옆에는 수로가 하나 있는데 보통의 수로와 달리 온천시설 등에서 나온 온천수가 흐르고 있는 게 특징임
아무리 봐도 그냥 평범한 수로 같지만
이부스키시에 따르면 이 수로에서 흐르는 물은 55~6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이며
실제 취재진이 측정해보자 60도가 넘는 고온임이 확인됨
그런데 올해 6월
36세 남성이 이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전신에 화상을 입어 결국 사망했음
당시 떨어진 남성을 구하려고 수로에 들어갔던 형과 인근의 남성도 양다리에 화상을 입었다고 함
[사망한 남성의 형]
동생이 떨어져서 수로에 들어가서 구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너무 뜨거워서 동생을 보니까 벌써 손도 피부도 벗겨져 있어서
이건 안 되겠다 라고 생각했죠
사망한 남성의 형은 수로에 흐르고 있는 온천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고온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함
[사망한 남성의 형]
증기도 올라와 있어서 온천이 흐른다는 건 알았지만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수로에 이렇게 뜨거운 물이 흐른다는 건
거의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사고 당시, 수로 옆에는 약 80cm 높이의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성인이 떨어지는 걸 막기에는 부족한 높이였고 결국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함
사고 이후 이부스키시는 8월 초 200m 구간에 걸쳐 높이 1m 10cm의 추락방지용 철책을 설치함
이제 성인 남성도 떨어질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의 높이가 되었고, 열탕주의 표시도 확실히 붙어있는 게 확인됨
진작에 이렇게 해놨으면 사망사고도 없었을텐데 왜 이렇게 안 했는지 의문일 정도임
사실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님
지난 1994년에도 이부스키시의 다른 수로에서 고령남성이 수로에 빠져 화상을 입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사망까지는 아니더라도 화상 사고는 종종 있었다고 함
그런데도 저렇게 방치해둔 건 진짜 안전불감증인듯
더 소름돋는 건 저 사망한 남성의 형인데 인터뷰하는데 전혀 슬픔이나 안타까움 이런 게 느껴지지 않음
무감정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남일 얘기하듯이 가볍게 얘기해서 그게 너무 무서웠음
댓글과 대댓글을 읽어보니 쪽본인들끼리도 사망자 형의 인터뷰 태도를 두고 말이 좀 있네
오사카 성에서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소식도 있던데 이것보다 사람이 자기 마을 수로에서 삶아져 죽은 게 더 어이없긴 하네
진짜 생각도 못했을 개죽음인듯
멋모르는 꼬맹이들이 물놀이한다고 들어갔다가 떼죽음 안 당하게 용하네
안전이 어쩌고 저쩌고 쪽얼쪽얼 거리더니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다 쪽본 ㅋㅋㅋ
뭔 온천수를 버려도 저따구로 버리냐ㅋㅋ
형이 동생 밀어서 죽였을 확률이 꽤나높은듯 ㅇㅇ 동생은 졸지에 히로시마 나가사키때의 온도를 간접체험 하면서 황천길로 억울하게 간거고 ㅇㅇ
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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