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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국 사회관습상 혼혈 2세까지만


다문화 가정으로 분류하는 건 차치하고


일단 조심해야 할 혼혈이 어떤 부류인지만 딱 짚어줌 ㄹㅇ


- 한국어 구사 능력에 하자가 있는 경우


- 타국 정체성이 한국 정체성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


- 부모의 모국에 오래 있다 한국으로 온 것이거나 자주 들낙거릴 경우


딱 이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면 바로 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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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혼혈아들은 꽤나 어렵지 않게 동화되는 편이다


흔히 대만갤에서 경계하는 똥남아 혼혈이라거나 하프짱깨의 경우


저 세 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된 경우가 다반사다


무출갤 혐한 한중혼혈도 애미가 어릴 때부터 중국 많이 데려간 경우고


아예 한국어를 못 하거나 모국(타국)뽕에 빠진 병신들이 국까튀기가 된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아무리 외형 상으로도 이질적일지언정


한국어를 능숙히 구사하고 타국 정체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구태여 그를 경계하거나, 배척하거나, 도외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대다수의 혼혈아나 다문화주의를 경계하게 되는 이유는


그 대부분의 혼혈이 저 세 가지 조건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충족 요건이 결여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시빅 내셔널리즘이 무엇보다 강조하는 건 바로 정체성 동화다


고려인들이 한국인이 아님에도 국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우호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족은 어떤가? 한국에 들어와 사는 조선족들은?


극히 일부가 아닌 이상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하며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편이 잦다


그들이 혐오받고 소수자로서 배척받는 이유는 결국 이 때문이다




단순히 한국 국적이라고 해서, 한국어를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국인으로 인정해준다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한 논리가 아니다




'시빅 내셔널리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긴 했지만,


이는 민족주의적 관점으로서도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다


민족주의는 단순히 혈통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민족이란 혈통과 정체성, 공동체 의식을 모두 위시한 개념이다


한민족 혈통이라도 주체주의자나 민족반역자라면 우리 동포가 아니다


혼혈 2세더라도 한국인 정체성을 명확히 가진다면 우리 동포이다




그러나 내가 여전히 일정 부분 순혈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이유는


역시나 아까 언급하였듯 '대다수의 혼혈아'들은 저 세 가지 조건을


하나라도 충족시키는 경우에 속하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동화된 혼혈 2세는 개똥밭의 진주나 다름없다


그 통계의 확률 하나 때문에 우리는 다문화주의에 솔깃해지는 동시에


다시금 다문화주의를 경계하며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