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니버셜 : 알파이자 오메가인 이 놈. 수학의 정석처럼 처음엔 감도 못잡고 겁나 해메다가 좋던싫던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지랄맞은 첫사랑같은 덱.
생각보다 많은 분야 다양한 얘기 등 해줄건 다 해주는데… 미안하다, 내 타입 아니다.

2)심볼론 : 하드코어 광공재질이나 내 사람의 마음만은 기가막히게 꽂아주는 쉽지않은 알파남같은 덱. 사람 대상 관련 질문으로는 이 덱을 따라 올게 없는데.. 문제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음.
하지만 정복하면 이만한 덱도 잘 없긴 함. 사랑해, 심볼론, 넌 내꺼야.


3)호로스코프벨린 : 낯가리고 얼타고 사회성 부족하지만 알 건 다 아는 그 덱. 비록 해줄 수 있는 말은 3음절도 안되지만 계속 찔러보면 나름 해줄 말은 다 해주는 그 덱. 꼭 너드남 같음. 간혹가다가 빠꾸없이 통수갈겨버리는게 은근 매력임.


4) 동자타로 : 얜 더 심함. 꼭 고양이랑 대화하는 기분이 듦.
거기다가 팩트폭행이 아니라 팩트살인임. 쉽지 않고 내가 얘가 하고자 하는 말을 추측해서 읽어야 함ㅠㅠ리더를 강제 집사로 만들어버리지만 확실히 말해주는건 참 거마움. 간단한 질문에 최적화 되어있음.


5) 로맨틱타로 : 약간.. 이기적인데 소심해서 뭘 꾸미는 건지 제 때 알 수 없는 능구렁이같은 덱. 알다가도 몰라서 이 덱이 나한테 엿을 주는건지 칭찬을 하는건지 간파가 힘듬. 대신 지금까지 덱 중에 사회성(이라 쓰고 정치?질)레벨이 제일 높아 관계케미 보기엔 참 좋음. 하지만 정이 안가. 나쁜 년같은 덱.


6) 레노먼드 : 얘는 키오스크같은 덱. 꾹 누르면 띡하고 나오는게 사람으로도 비유가 안되지만 정확도는 정말 기계수준으로 딱 들어맞음. 한 때 미쳐있었지만 알파고 같은 출력값으로 쥐도새도 없이 매번 내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놓았음. 하지만 변수통제와 많은 임상이 있으면 귀신같이 맞춰주기 때문에 사건발생예상에 특화된 놈임. 일 잘하는 기상청 같은 덱.

나머지는 마이너한 덱이라서 이만 줄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