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난 아직 초짜 중의 초짜야. 취미로 연애타로만 보고 있어.
그래도 친구들을 봐주면 대부분 깜짝 놀라해서, 마력이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고 다니곤 해 ㅋㅋ.
난 몇달간 어떤 남자분을 넘 좋아했어서, 그동안 먼저 연락을 정말 많이 했었어.
상대방이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지치지도 않고 몇달을 그랬지 ㅋㅋ. 엄청 친절하셨거든.
밥도 따로 두번정도 약속 잡아서 먹을 수 있었어.
그 즈음에 상대방의 연애타로를 봐주게 된거야.
캘틱크로스로 봐줬는데,
그 중 현재에 펜타클 에이스 - 미래에 완드3 - 결과에 타워가 나왔었어.
당시에 해석을 어떻게 했냐면,
펜타클 에이스 - 나 (복덩어리 굴러들어옴) ㅎ
완드2 - 앞날을 위해 고민한다. 어떻게 할까 지켜본다.
타워 - 어떤 쪽으로든 결판난다. / 갑작스런 사고와 같은 어떤 사건의 발생.
정도로 해석했고. (상대방에겐 자세히 말 안함 ㅋㅋ)
몇일 지나지 않아서,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해 리자드 스프레드로 자점을 봤는데
결과에 또 타워가 나온거야.
그 전에도 자점 보면 자꾸 타워카드가 나와서 좀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
일단 내 타로에서 나온 타워는 다음과 같았어.
둘이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 상대방의 일정으로 인해 취소됨 / 다른 친구가 껴들어서 개인적인 대화를 아예 못함
이게 내게는 천재지변같은 사고였나봐.
그 전까지는 스스로 느끼기에도 직관적으로 관계가 꽤 괜찮았거든.
상대방이 당기진 않아도, 내가 당기는 거에 밀지는 않았으니까.
상대방 타로에서 나온 타워는... 음... 갑작스런 내 고백이지 않았을까? ㅋㅋ
둘이 보자고 말한 거에 친구들 껴서 보자고 하니까, 아- 내게 선을 긋는데 내가 진짜 눈치없이 여기까지 끌고 왔구나 정신이 확 들어서
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너가 좋았다고,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 ㅋㅋㅋ
사실 그렇게 되기 전에 관계 스프레드를 한번 더 봤었는데,
상대방의 마음은 조금씩 커지는데,
내 마음은 조금씩 무뎌지는게 결과에서 너무 직관적인 카드로 딱 보여지는거야.
소드3, 행잉맨, 완드9, 완드10 힘들어보이는 카드란 카드는 다 나옴 ㅋㅋㅋ
지금까지도 너무 힘든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하고 버텨야해?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
그래서 결국 앞서 얘기한 것 처럼 장문카톡 보내고 짝사랑을 접었어.
그리고 오늘 또 타로를 봤지.
어제 본 톡에 대해서 상대방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나름대로의 해석
속마음 - 약간 의문스러웠던 내 마음을 적나라하게 알게 됨. 잘라내야해라고 판단했음. 그것에 대한 표현은 특별히 하지 않음.
심층적 속마음 - 미약하게 호감이 있었으나 통제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러버스브릿지 스프레드도 봐봤어. 앞으로 어떻게 될 건가 보려고.
직관적인 느낌으로만 해석하자면,
나는 결국 해탈했고, 상대방은 어젯밤 닥친 카톡으로 인해 지금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음.
앞으로 난 다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자리에 앉았단 느낌)
상대방은 결단을 내리고, 지인으로써 다시 친절하게만 대해줄 것이다.
결과는 ㅋㅋ 아니나 다를까 타워. 저 벼락이 내 고백공격인가보다.
그리고 저 스프레드 잘 모를때라 인터넷 뒤져보고 같은걸로 다시 봐봤어. 호기심에 ㅎ
자꾸 뽑아서 보면 안좋다곤 했지만... 어차피 포기상태이고 해서 ㅎ
그동안 상대방도 힘들었었나봐. 내 정리카톡에 오히려 맘이 편해보여. 쳇.
난 그동안 너무 상대방에게 매여있었고. 마음이 괴롭고 힘들 때 마다 저 데빌카드 참 자주 나오더라구. 킹컵으로 보아하니 아직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갇혀있어.
앞으론... 상대방은 우정의 감정으로 날 대할 것 같아. 교황카드는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네.
나는 뭐.. 나도 그래도 편해보인다 카드가. 다시 완고하고 철벽인 내 모습으로 돌아가려나봐.
우리 사이의 결과는.. 휴식 :)
다른 스프레드도 있어.
지쳤고, 포기했고, 모든 감정의 끝으로 가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시작하래.
이성의 감정이 아닌 새로운 다른 관계를 쌓으라는 카드의 다독거림으로 느꼈다.
타로와 함께한 내 짝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나는 사실 타로가 미래를 점쳐준다고 생각하진 않아.
우리의 답은 우리 안에 있고, 그걸 이미지화해서 보여준다고 생각해.
그래서 마음가짐이 바뀌면 타로 결과가 바뀌고, 상황이 바뀌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타로가 어떤 결과를 보여주던 결국 선택은 우리의 몫인가봐.
내가 노선을 조금 다르게 했다면, 이 짝사랑도 다른 답이 나왔겠지?
그렇지만 난 이미 너무너무 지친 상태였고, 더 버틸 재간이 없었어.
차라리 이 사람을 보내주고 새로운 사랑을 기다려야겠다 생각했거든.
여기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사랑으로 고통받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우리 스스로 우리의 마음과 주변을 다시 돌아보자.
결국 정답은 우리에게 달려 있더라.
임상글 개추
재회타로 https://m.blog.naver.com/tarot-unsesaju/223734668564 여기 진짜 잘맞음 짝사랑 재회 속마음 이별 이런거 찐으로 잘맞추더라.. 깜놀 ㅡㅡ
고생했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고생했어 갤러야...ㅜ 존경스러워 - dc App
타로는 답을 내주지 않고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답을 이미지화 시켜준다… 크 명문이다
백퍼 공감~~~^^b 어찌 저런 기가 막힌 문장을...!!!!!! - dc App
정성스런 글 고마워❤+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