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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귀여운 러그에 그렇지 못한 덱일뿐이다.

카드 사진을 올렸다간 바로 글이 날아갈테니 양해바란다.

참고로 솔로 전용이며 사용덱은 그 노골적인 데카메론이다.


선택지는 다섯개 1,2,3,4,5

숫자 하나를 고르고 스크롤을 내려보자.





































1. 시작의 때가 되었다. 이성을 만나기 위해 새 옷도 사고, 머리도 새로 한다던가 돈과 시간을 들여 나를 가꿔야 한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는 법. 준비되었다면 마음의 드는 이성을 꾀어내야 한다. 어떻게든 데이트나 식사 약속을 잡아보자. 당신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힘이 있다.

저녁에 술을 먹을 각오를 해도 좋다. 일단 저돌적으로 돌격하라 제군.

주변에 들이댈 만한 이성이 없다고? 괜찮다. 인연이라는 건 큰 그림을 갖고 보는 것이다. 지금 당장 없어도 곧 생길지 모른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그저 막연하게 누군가 오겠지하고 기다렸다간 당신은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것이다.










2.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연애라고 다를 건 없다. 시원치 않은 놈들이 자꾸 들어오지만 괜찮다. 본인이 아직 살아 있구나 하면서 즐겨라.

그중에 결혼까지 고려할만한 귀인이 섞여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냥 친한 남사친, 여사친 관계가 어느 순간 연인으로 변할지도?

물론 조급함은 금물이다. 나 정도면 더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오만함은 더욱 위험하다. 이것들만 조심한다면 진지한 연애나 결혼을 노려볼 만 하다.

그리고 이 선택지를 고른 당신이라면 명심해두자. 남녀간의 친구 사이라는건 없는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둘이 한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과연 욕망과 분위기를 떨쳐내고 절제할 수 있는가?









3. 이 선택지를 고른 당신, 제법 괜찮은 인상과 외모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내지는 뛰어난 몸매나 섹시함이라던가. 당신의 품에 안기는 이성은 당신의 노예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뛰어난 자동차도 운전자가 미숙하면 소용없는 법. 유혹은 기술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술이 부족하다.

가령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를 유혹하기 위해, 알몸으로 융단 안에 들어가 신하를 시켜 야밤 처소로 보냈다고 한다.

곧 죽어도 이런 짓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힘이다! 상남자 상여자가 될 시간이다. 나의 힘을 상대에게 보여줄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다 좋은데 과하면 본인의 위신이나 명예에 금이 갈 수 있으니 눈치를 보면서 조절할 필요는 있다.










4. 연애? 그게 뭐지 먹는 건가? 연애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과거의 상처가 아직 내면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도 아니라면 뭔가 이도 저도 아닌 인연이나 관계 때문에 갈팡질팡하고 있다던가.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다시 태어날 시간이다.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변화라는 게 그런 법. 언제까지 혼자서 외로워 할 수는 없다.

변화를 위한 당신의 노력은 무엇보다 고결하고 가치 있을 것이다.

애매한 인연이라면 가차 없이 끊어버려라. 지나간 날은 잊어라. 미래를 가리니까.












5. 4번까지만 하려 했는데... 인력을 믿는가? 당신은 그것에 이끌려 5번에 왔다. 남녀 간의 관계는 마치 전쟁이자 정치와도 같다.

믿었던 사람이 뒤통수를 칠지도 모른다. 아니면 당신의 마음이 갑자기 돌아설 수도 있다. 그러니 당신의 이성을 완전히 믿지는 말라.

또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명확하게 선을 긋고 상대를 지켜보라. 약간의 허세를 부려도 괜찮다. 당신이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이성들에게 어필하라.

물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힘들다면서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을 쉽사리 드러내서는 안 된다.


명심해라 사랑은! 전쟁이다. 어쨌든 승리자는 당신이다. 상대는 내 손안에 있고 내 품 안에 있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