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이가 적지않은데

헤어진 사람때문에 마음 고생하며

지난 6개월간 타로에 빠져있던 사람이야

그 전에는 타로 잘 몰랐는데...
이전 연애는 헤어져도 미련없이 마음정리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난생처음 재회니뭐니 마음정리가 잘 안되었고

다시 한번만 얼굴이라도 봤으면 하고 소망하기도 했었어
평소에 꿈같은 것도 잘맞고 촉도 좋은 편인데

이 사람은 소개팅 전에 연락오던 날도 꿈을 꾸었고

연애기간중 여러 변곡점이 있을 때도 꿈을 꾸곤 했어
평소에 사주에도 관심이 많아서

소개팅하고 궁합을 봤을때도 참 좋아서 정말 잘되고싶은 사람이었어
그런데 인연이 되지않으려 했던 건지

결국 헤어지게 되었고

그 사람도, 나도 서툴러서 서로 상처와 아쉬움을 크게 남기고 헤어지고 말았어
그 사람을 하루는 그리워하고, 하루는 정리해야지 하고, 다시 보고싶어하고...

야무지고 똑소리난다는 소리만 듣던 내가

감정조절도 잘 안되고 마음이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더라
그 과정에서 그 사람 속마음이나 근황이 궁금해서

타로를 꽤 봤어
자점으로 보기도하고, 돈내고 상담하시는 분들한테도 보고...

돈아깝고 시간아깝다는 거 당연히 알지만

이런 속앓이를 누구한테 보여주기도 그렇고

누군가한테 하소연이라도 하니 속이 후련하더라
카드는 항상 남자가 미련이 남지만 생각중이다

그런데 결과카드는 희한하게 좋은쪽으로 계속 나오는...

그런 흐름의 연속이어서 희망을 가져봤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아^^;

그 사람이 가입해있던 동호회카페 통해 드문드문 근황을 염탐했는데

카드가 그 사람의 현재 상황들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설명하더라고

너무 보고싶어서 한번 용기내서 카톡했을때는

상대방 속마음에 깜짝 놀란듯 타워카드가 나오는 등

타로를 단순 미신 취급하기에는 너무 잘 맞더라고
그런데 이제는 반년이라는 시간이나 흘렀고

더 이상 이 사람과 연락도 안되는데

이렇게 그리워하고 계속 타로에 집착하듯 하는거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해니까 새 마음이 필요한거겠지
그간 카드해석 때문에 타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

고마웠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