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정확한 때? 시점같은거는 물어보면 거의 매번 틀리더라..

예를 들어 연락운이라고 치면, 딱히 언제인지를 묻지 않고 그냥 '이러이러한 연락이 올까요?' 라는 식으로 질문하면 맞는 답이 나옴.

근데 '그 연락이 ^오늘 안에^ 올까요?', '내일까지 올까요?', '이번주 안에 올까요?' ••• 약간 이런 식으로.. 고도로 정확한 when을 궁금해하면 틀릴 때가 많았음.

차라리 뭐 몇달 후 몇년 후같이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시기에 대해 질문하면 괜찮음. 앞으로 3개월이나 1년같이 큰 틀에서의 기간의 운세를 묻는 것도 괜찮고.. 근데 근시일 내의 완전히 정확한 '때'를 알려고 하면 안 알려줬음.

이 생각을 하게 된게.. 내가 정말 자점만 엄청나게 쳐봤는데 딱 저런 류 질문만 유독 심하게 안 맞는거야. 첨엔 내가 실력이 안돼서 그런가? 사실 딴 것들도 다 틀리게 본건가? 했거든. 근데 몇년 쳐보면서 다른 일반적인 질문들은 대개 잘 맞는데 저런 질문들만 안 맞는걸 경험하니까 뭔가 있구나 하게 됐어.

단순히 미래를 물어봐서 틀린 거라고 하기엔 정확한 때를 묻지 않은 미래 질문들은 괜찮았음.

최근에 또 이런 경험을 하고 확실히 깨달았어.. 너무 불안한 일이 있어서 오늘? 내일? 내내일? 막 이렇게 질문했는데ㅋㅋ 볼 때마다 항상 답이 긍정으로 나와. 근데 정작 그 때가 되면 아니고.. 걍 언제인진 노코멘트하겠지만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란 건지ㅋㅋㅋ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아는 것엔 역시 한계가 있단 것일까.. 몰겠음 할튼. 나랑 비슷한 사람 있는지 궁금.. 걍 역시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른가.. 암튼 난 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