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갤한지 열흘도 안 된 뉴비 타붕이입니다.

저는 타로와 다른 점술류를 일어나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들에 대한 조언, 참고 정도의 역할로 알고 있고 여지껏 그렇게 대해 왔는데 너무 맹신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주제넘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타로란 결과라기보다 결과로 도달하는 과정입니다. 만약 타로가 결과값을 보여주는 도구였다면 고도로 숙련되신 리더분들은 거의 미래예지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셨다는건데, 그건 저희가 속한 사회의 통념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타로가 보여준 긍정적인 내용이 결과와 맞아떨어졌다면 그건 여러분께서 그 결과에 도달하기위해 부던히 노력하시고 행동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구요.

부정적인 내용이 결과와 맞아떨어졌다면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수많은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일 수도, 또는 단지 운이 나빴다. 그 뿐입니다.

결국 타로를 통해 무엇을 보았던간에 어차피 일어났을 일이란겁니다. 설령 타로를 보지 않았더라도 당연히 그 일은 일어났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타로를 곁에 두고 타로와 함께하는 이유는 조언과 참고, 즉 길잡이 역할로써의 의미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되뇌는 것과 다른이가 할 수 있다고 같이 말해주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아닐지라도 말이에요. 일상이 힘들고 지칠때에는 여행을 간다던가 취미 생활을 하거나 합니다. 심지어는 월차쓰고 침대에서 뒹굴거리거나 잠을 잘 수도 있겠지요. 기분전환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며 저는 이것들과 타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로의 역할은 내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 주의해야 할 것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그걸 토대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 매개체. 딱 그정도여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