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들 보다가 생각나는 게 있어서 썰 풀어


갓신내림 받았다는 분에게 호기심에 같은 그룹 내 여러 사람들이 점을 본 적이 있었어

부정적인 미래나 과거는 잘 맞춰서 겁 먹어서 굿 한 분도 계셨고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부적 정도만 받은 분도 계셨음

근데 이 분이 조언한 대로 선택할 때마다

조언을 안 듣는 게 나았을 정도로

다들 일이 더 꼬이고 안 풀리기 시작함
가난해진 분도 생기고

건강이 악화된 분도 생김


그리고 정작 긍정적인 미래는 못 맞춤
예를 들면 그 달에 금전운이 없다고 했는데 금전이 들어오고
합격운이 없다고 했는데 합격하는 분들이 생김

부정적인 미래는 들어맞는 경우가 있으니까 계속 그 사람 점사와 각종 액운 막는 이벤트에 돈 바쳐가며 믿고 의지하는 분도 계셨음

그런데 본인 믿고 돈 갖다바치며 의지했는데도 인생 잘 안 풀리니까 결국 그 분 버려졌더라

돈 털린 그 분이 불쌍해서 다들 모여서 점사 틀린 사례들을 얘기해주다가 알게 되었는데
틀린 점사로 여럿 인생 꼬이게 한 게 다가 아니고

고객에게 다른 고객 상담 내용도 다 누설했더라고

본인의 영검함을 입증하는 용도나 본인 자기합리화를 위해 고객 탓하는 용도로 다른 고객들과 상담 내용 누설 ㅡㅡ;


이번 일로 깨달은 건 무당이든 리더든 일단 큰 돈 받고 다른 사람 인생 보듬으려면 본인 마음이 맑아야 한다는 거


자기만 믿고 돈 바친 사람을 본인 살기 위해 버리고 상담 내용 남들에게 다 누설하며 욕하거나 부정적인 점사만 늘어놓는 사람에겐 굳이 돈 주고 안 보는 게 맞다는 점을 깨달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르시시스트였나 싶고, 신당도 꽤 지저분 했음,,,

맑은 정신의 선한 사람이었다면 신당도 깨끗하고 긍정적인 미래도 맞추고 상담 내용도 여기저기 떠벌리지 않고 비밀 유지하지 않았을까 싶다

암튼 좋은 기운을 가진 리더나 무당을 만나길 바라며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