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는 해설서에 나온 순서 그대로 붙인 것입니다. 본 카드에는 번호가 따로 없습니다.

*해설서 내용 그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 의견이 들어가 있으므로, 이 해석이 절대적이거나 원작자 의도를 완벽히 반영한 것이 아님을 인지해 주세요.




조선오라클 해석에 난항을 겪는 그대들을 위해 소소한 해석을 정리해 보았소

해석은 나 하기 나름이올시다 응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오








1. 기생 : 도화살 홍염살 같은 끌리는 느낌을 떠올리게 됩니다. 유명한 기생 한 번 보겠다고 집 한 채 살 돈을 들고 줄서있기도 했다 하고, 황진이는 지족선사를 파계시키기도 하고 등등... 이성적인 인기를 상징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안좋게 보면 드나드는 이성이 많다고도 볼 수 있고요. 명성이 드넓게 울려 퍼지는 시기, (특히 예술적인)재주가 많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2. 권당 : 사전적 의미로 성균관의 유생들이 제 주장이 관철되지 아니하였을 때에 시위하느라고 일제히 관을 물러나던 일을 말합니다. 현대식으로는 농성? 시위? 그런 느낌... 불만이 있고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내 말 좀 들어달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상대가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내 의사를 뜻대로 관철시킬 수 없어 힘든 상황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 곶감 : 키워드가 오해, 착각인 걸로 보아 호랑이가 곶감이 뭔지도 모르면서 지보다 짱쎈건줄 알고 도망쳤다는 우화에서 유래한 카드 같습니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뭔가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고 한 말인데 다들 믿어버리거나 해서 상황이 좀 이상해진 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카드일 수 있습니다.

4. 관운 : 카드 이름 그대로 일적인 운이 좋다는 뜻입니다. 합격 승진 취직 시험 등의 운을 물었을 때 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의 영역에서 나온다면 다른 건 모르겠고 할 일이 많아진다/이미 할 일이 많다 이정도로 볼 수 있을 듯...(다른 거 신경쓸 때 아닌데용 이런 뜻도 되지 싶습니다)

5. 곳간 : 곳간이 가득 차있는 그림인데요, 곳간(식량창고)=옛날엔 쌀이 곧 재산=쌀 많이 쌓아둔 집이 부잣집이란 소리 이므로... 먹고 사는 데에 문제가 없고  마음이 평온하고 가진 게 많아 여유롭고 등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상태.

6. 거지 : 그냥 뭐... ...... 이름 그대로 거지입니다 이하생략... 절약해야 하는 시기,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7. 귀신 : 한국 귀신은 한이 많고 일본 귀신은 악에 받치고 이런 얘기가 있죠 여기는 한국이니까 한 많은 귀신을 떠올려보아요. 한 풀어주니까 곱게 성불하고 선물도 줬다(ex. 장화홍련) 이런 설화가 제법 있습니다. 내가 알든 모르든 어떤 중요한 원인이 있으니 이를 반드시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상징하는 듯... 카드 설명에도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줘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8. 꿀단지 : 꿀은 귀하고 달콤하다는 상징이고 달콤함은 곧 유혹이다,,, 이런 흐름으로 생각해야 하는 카드 같습니다. 단지 안에 꿀이 들었는 지는 단지를 들고 있는 나만 아는 거고 보여주면 뭐가 꼬일 지 모르니 내 히든카드를 마구 드러내면 안된다(속마음의 경우 중요한 부분을 숨기고 있을 수도 있음) 같은?느낌으로 해석했습니다. 카드 설명에는 상대방이 잘못했어도 포용해줘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사실 이 카드 아직 잘 모르겠엉ㅎ

9. 노랑나비 : 호랑나비와 더불어 노랑나비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점점 좋게 흘러갈 것을 암시합니다. 긍정 카드.

10. 나뭇잎 : 물 급하게 마시다 체할까봐 나뭇잎 띄워줬다는 그 얘기에서 유래한 카드 같습니다. 섬세함, 배려, 센스가 주 키워드입니다. 별 것 아닌 자그마한 친절이 큰 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저 얘기의 주인공이 왕건과 이성계=나뭇잎 띄워준 여인들은 왕후가 되심).

11. 도끼 : 이건 금도끼 은도끼 설화에서 유래한 카드입니다. 정직하게 답해서 금은도끼 다 얻은 사람이 있고 욕심부리다가 자기 도끼까지 잃어버린 사람도 있고... 설화 그대로 속이지 말고 솔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상대방 속마음으로 나온다면 상대가 간보면서 나를 기만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제 임상).

12. 도깨비불 : 도깨비불에 홀려서 길을 잃었다 이런 이야기가 있듯... 분명 뭐가 보이긴 하는데 그게 실제 상황이 맞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져. 내가 알고 있는 게 다가 아니고 허상일 수도 있고 내 생각이 어쩌면 합리화일 수도 있고.

13. 동아줄 : 동아줄 잡는다는 게 구사일생이든 뭐든간에 도움을 받는 상황이니, 누군가 손내밀어준다는 의미입니다. 해설에는 거절하지 말고 나중에 갚으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14. 대나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설화에서 유래한 카드라고 하네요. 제딴엔 숨긴다고 숨긴 거지만 어차피 다 알려지는 내용이었죠. 영원한 비밀은 없고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런 뜻이어서, 조언으로 보면 차라리 선빵치세요 로 의역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5. 닭 : 카드 설명에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면 이보다 좋은 카드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닭의 울음소리=아침의 시작=아침엔 해가 뜸=희망의 상징=가보자고...~

16. 돌다리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라는 속담에서 나온 카드입니다. 전적으로 조심하고 신경 많이 써야 한다, 돌다리가 암만 튼튼해보여도 돌다리만 믿지 말고 내가 주의해야 한다 이런 맥락입니다.

17. 문서 : 문서운 자체를 상징하거나, 계약에 있어 꼼꼼하게 살필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8. 멸치 : 어디서 나온건지 잘 모르겠는 카드 222 카드 설명에는 해석하기 나름이다, 꿈보다 해몽이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만사가 내 생각 내 마음에 달렸다 라고 하네요.

19. 맷돌 : 이거는 그 요술 맷돌 설화에서 나온 카드 같습니다. 욕심 때문에 계속 소금 쏟아내게 하다가 배가 가라앉아버렸다는... 즉 과욕은 화를 부른다는 의미입니다. 있는 것(배, 목숨)도 잃게 될 수 있으니 뭐든 적당한 게 좋다 정도.

20. 매화나무 : 선비님들이 매우 좋아하셨던 매화나무는 고결함, 기품, 인내 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내 원칙과 신념을 굽히지 않아야 하고, 지조있는 태도가 최선의 방향으로 나를 이끈다는 의미로 되어 있습니다.

21. 망나니 : 망나니... 사형집행인이죠. 적어도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칼로 목을 직접 치는데다 카드 그림도 도(칼)가 피에 젖어 있는지라, 누군가에게 통수를 크게 맞을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하고, 피를 흘릴만한 일(사고, 수술 등)이 있을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22. 밑빠진 독 : 밑빠진 독에 암만 뭐 부어봐야 다 흘러 나올 것입니다. 이전에 했던/지금 하고 있는/앞으로 하려고 하는 행동의 무의미함에 중점을 두시면 됩니다. 헛수고, 부질없음 등등.

23. 박씨 : 흥부전의 까치가 물고 온 그 박씨입니다. 횡재수를 비롯해 특히 재물과 관련된 럭키비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행운의 카드.

24. 배 : 레노먼드의 Ship 카드와 비슷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수, 나아가서는 해외와 관련된 사건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안주하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카드 설명에는 10보를 생각했다면 100보로 움직이라고 하네요.

25. 빈 곳간 : 5번 곳간과 반대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곳간이 빌 일(손해를 보거나 가진 것을 잃게 될 일)이 생기므로 있는 것들을 챙기는 데에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6. 봉화 : 봉화를 올리는 건 일단 좋은 일로 올리는 건 아닙니다. 적이 쳐들어오거나 할 때의 신호이므로, 봉화 카드 역시 경고의 의미가 강합니다. 아직 적(나쁜 일)이 쳐들어오진 않았지만 곧이기 때문에... 곧 닥쳐올 일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뜻하는 카드입니다.

27. 별주부전 : 토끼와 자라의 눈치싸움에 초점을 맞춘 카드 같습니다. 카드 설명엔 나도 속을 수 있지만 나또한 상대를 속일 수 있다고 하네요. 나쁘게 말하면 속임수, 좋게 말하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28. 보약 : 얼핏보면 얼레 보약같다는 소린가~하고 좋은 카드인가 싶은데 알고보면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보약(휴식, 회복, 보충)이 필요하다는 카드입니다. 질문이 건강 외의 것이라면 질문 내용보다는 컨디션을 우선 신경쓰라는 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상태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타인의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미도 있네요.

29. 반란 : 반란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행위입니다. 고로 지금 일어나는 안좋은 일들은 뜬금없이 밖에서 온 게 아니라 내 주변에서 야금야금 쌓인 게 발단이라고 합니다. 관계 트러블 질문에서 나왔다면 상대방이 원인(특히 뒷담)임을 의심해볼 수 있고, 금전 사업 질문에서 나온다면 파산이나 부도까지 갈 수 있음을, 건강 관련해서는 사고수가 있을 수 있음을 뜻합니다.

30. 복주머니 : 크기는 작지만 복주머니 안에는 돈이나 까까선물 따위가 담겨 있습니다. 소박한 행운 또는 선물받는 일이 있을 수 있고, 복주머니에다가 세뱃돈 채워 오듯=엄청 큰 건 아니어도 기분좋을 정도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31. 수확 : 카드 그대로 여태까지 해온 일의 결실을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노력한 만큼, 투자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며 고생이 끝나고 당분간 평화로울 것이라고 합니다.

32. 새끼줄과 엽전 : 새끼줄 꼬아서 팔아 돈 번다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거 언제 다 꼬냐 싶겠지만 하다보면 된다, 성실하게 꾸준하게 하면 그만이고 언젠가는 끝이 난다 대충 요런 뜻입니다. 지금 당장 보상/성과가 없더라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열심히 하라는 조언이 있습니다.

33. 소 : 소는 부지런함의 상징...농사(조선시대에는 특히나 삶 그자체)의 필수요소... 그런 개념으로 접근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불평불만 없이 밀고 나가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보싱이나 인정이 따라온다, 어차피 해야 한다(농사가 곧 삶이니만큼 소한테 선택권이 없을테니까요ㅜ..) 이런 느낌.

34. 성 : 성벽을 쌓는다=방어를 견고하게. 이 선만큼은 넘게 해선 안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해설에는 공격보다는 방어에 치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안정감을 갖추도록 노력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35. 소나무 : 절개와 의지와 우정의 상징입니다. 유교적으로 덕이 있는 나무(?) 취급을 받았습니다. 겨울(고난)에도 솔잎은 시들지 않듯, 지금의 힘듦을 견뎌내야 한다 너에게는 그럴 의지가 충분히 있다 이정도.

36. 사자춤 : 축제/행사가 있을 때에 많이 등장했던 사자춤입니다(원래는 무속적으로 행해졌다고 하네요). 덩실덩실 기쁨의 춤을 출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뜻합니다. 혼자 즐거워하기보다 다른 사람과 축제하듯 기쁨을 나누면 더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37. 선비 : 선비는 굶거나 사약을 마시는 한이 있어도 절개를 잃지 않는 고고한 정신을 갖춰야 합니다. 초 살 돈이 없으면 반딧불이라도 잡아다가 불 밝히고 책을 읽습니다. 고로 체면에 각별히 신경쓸 것, 지조있게 행동할 것, 공부를 비롯한 수양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의미합니다. 배움의 적기라는 뜻도 있습니다.

38. 스님 : 절에 가면 스님이 가끔 사주 봐주시거나 그냥 툭 몇마디 해주시는 경우 있지요 주로 그런 느낌인 카드입니다. 조언을 구해야 할 때이거나 누군가의 조언을 허투루 넘기지 않아야 함을 뜻합니다. 갈등 상황이라면 스님스럽게(?) 평화로운 조정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39. 엿보기 : 14번 대나무랑 비슷한데, 다른 점은 이미 남들도 알고 있을 수 있다(나만 아는 줄 알았지만 아님,,)는 전제가 붙습니다. 숨긴다고 숨겨왔어도 곧 알려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40. 역마살 : 카드 이름 그대로입니다. 바삐 움직이게 되는 상황,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음 등을 의미합니다.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뭔가를 할 수록) 기회를 찾기 쉽다고 합니다.

41. 임금 : 권력의 끝판왕...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권력짱짱맨은 아니었다지만 아무튼 신분제도의 정점에 있긴 합니다. 강단을 갖추고 상황을 이끌어야 한다는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웨이트의 황제와 어느정도 비슷한 듯합니다. 자신의 자리에 그만한 책임감을 갖추라는 뜻도 있습니다.

42. 원앙 : 실제 원앙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어쨌든 금슬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만큼 연애운에서 힘깨나 쓰는 카드입니다. 사이가 좋았다면 더 좋아질 거고 안좋았다면 회복될 거고 재회를 노린다면 긍정적인 신호이고.

43. 은행나무 : 은행나무가 사랑의 결실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서로 마주보면서 열매를 맺기 때문이라고. 좋은 쪽으로의 변화-특히 사랑에 관해-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싱글에게는 잘 맞는 인연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44. 어머니 : 세상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는 어머니랑 반려동물 뿐이다 이런 말이 있습죠(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그러한 어머니스러운 사랑을 말하는 카드입니다. 아낌없이 퍼주시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나 자신도 상대나 현 상황을 어머나처럼 포용하며 어느정도 희생해야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연애운 상승이라는 의미도 있네요.

45. 인두 :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이 가사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인두에 지져지는 고통/그 이후에 오래 남는 낙인처럼, 엄청난 고통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 받은 상처가 몹시 오래 갈 수 있다는 주의를 주는 카드입니다. 미리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6. 은혜갚은 까치 : 유명한 전래동화죠. 구렁이한테 잡아먹힐 뻔한 까치를 구해준 선비가 구렁이 부인한테 앙갚음 당할 뻔했는데 까치가 은혜 갚는다고 목숨 걸어준 덕분에 살아난 그런 스토리입니다. 베푼 만큼 돌아온다, 누가 베풀었으면 마땅히 갚아야 한다라는 뜻.

47. 이양선 : 우리 배와 모양이 다른 정체를 알 수 없는 배=이상한 모양의 배라 이양선입니다. 모양이 다르다 하여 배가 아닌 것은 아니고, 그짝들 눈에는 우리 배도 이상해 보였을 것입니다. 관점을 바꾸고 상대방 입장에서 볼 필요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48. 은장도 : 본래 용도는 그냥 맥가이버칼 같은 거였다는데 어쨌든 인식은 정절(ㅎ;)과 호신용도인... 인식 그대로 나를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뜻이며, 누군가 나를 해하려 하거나 그지같은 소리를 씨부릴 때 참고 넘기지 말라는 조언이기도 합니다.

49. 연 : 연을 잘 날리려면 바람도 알맞게 불고 손재주도 있어야 하고 느긋하게 타이밍을 맞출 줄 알아야 합니다. 연(미시적)만 볼 게 아니라 전반적인 조건(거시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카드입니다.

50. 장군 : 장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고 무술실력 물리스탯 지략 등등 갖춰야 할 게 많습니다. 장군다운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집단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음, 사람이 따르게 됨, 상황을 주도하게 되거나 그럴 힘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남 앞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도 보여질 만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해요.

51. 자린고비 : 해설에는 아껴야 할 때라고 나옵니다. 키워드는 인색함, 구두쇠이기 때문에 상황이나 사람이 자린고비 자체일 때에도 나오는 카드 같습니다.

52. 제사 : 조상을 기리면서 동시에 우리 집안 잘 되게 해주세요 비는 행위이니만큼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나오는 카드 같습니다. 근데 뭐 제사 한 번 지냈다고 당장 로또맞는 게 아니라 잘 풀렸으면 좋겠다 막연히 기다리는 이미지도 있어서, 할만큼 했다 싶으면 이젠 그저 기다려야 함을 의미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53. 전쟁 : 전쟁이라는 게 한 쪽이 이겨도 온전히 이긴 게 아닌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에도 피는 흐를대로 흘렀는데 이득이겠느냐고 되어 있습니다. 얘도 닉값하는지라 좋은 카드는 아니고, 어떤 식으로든 치고받고 난리날 것임을 암시합니다.

54. 저울 : 웨이트의 정의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정성이 필요하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객관적으로 보고 보이는 대로 판단할 것.

55. 저승곳간 : 저승곳간은 살아서 덕을 쌓았으면 채워지고 업보를 저질렀으면 텅텅 빈다고 합니다. 선의를 베풀면 당장은 손해처럼 보여도 훗날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지금 욕심부리는 걸수도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도 볼 수 있습니다.

56. 주막 : 조선시대 주막 네트워크가 제법 굉장하더라구요. 아무튼 여행자든 동네사람이든 사람이 모이고 소문이 퍼지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어떤 모임이나 집단을 상징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도는 이야기나 어떤 사람에 관해 판단하는 건 본인 몫이니 알아서 필요힌 건 잘 주워가고 쓸모없는 거 잘 버리라는 뜻도 됩니다.

57. 진수성찬 : 진수성찬을 먹는 건 보통 축하할 만한/좋은 일이 있거나 고마움의 대접을 받을 때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순하게 보면 거하게 얻어먹을 일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58. 청개구리 : 말 드럽게 안듣는다는 표현으로 많이 씁니다. 말을 해도 통하지 않고 들어도 듣는 게 아니고 똥고집피우다가 일 크게 만들고... 사람 성향이나 속마음으로 나오면 매우 열받을만한 카드입니다. 사서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는 뜻도 되겠습니다.

59. 출산 : 기본적으로 경사에 속하죠. 카드 그대로 임신이나 출산을 의미하기도 하고, 비유적으로 어떤 결과물이 나온다(좋은 방향)는 의미도 있습니다. 허나 임신에서 출산까지 산모는 몇 달을 고생하고 아팠을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쉽게쉽게 된 것이 아니니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60. 풍수지리 : 이름대로 땅(부동산)과 관련된 일이 있거나, 나 혹은 상대방의 자리(직장이든 관계적위치든 뭐든)에 관한 사건이 있을 수 있다는 카드입니다. 좋은 쪽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61. 풍경 : 경치 좋다 할 때 풍경이 아니라 매달아놓으면 바람 불 때마다 딩~하는 그 종입니다. 풍경의 가장 맑은 소리는 바람이 빚어내는 우연에서 만들어집니다.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면 노력할 때보다 오히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조언 성향이 짙습니다.

62. 호랑이 : 범의 별명은 산군이라, 호랑이가 가진 용맹함과 생태계 최강자 이미지(?)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카드입니다. 목표를 집요하게 노리고 거침없이 달려드세요. 망설이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63. 흰 나비 : 예로부터 흰 나비는 사람의 영혼이라고 하는데, 조선오라클에서는 애틋함보다는 죽음(상을 당함)이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둡니다. 진짜로 주변 누가 죽는다 정도로 극단적인 해석은 아니겠지만(아마도,,) 썩 좋지 않은 흐름을 예고하는 카드입니다.

64. 하옥 : 사전적 의미는 심플하게 '죄인을 옥에 가둠'입니다. 의미 그대로입니다. 어쩌면 내거 잘못한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의 정체나 중단,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입니다. 버티면 언젠가는 나갈 수 있긴 하니 견뎌내라는 응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65. 해태 : 옳고 그름을 심판한다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고로 내가 법적 도덕적 통념적으로 바른 행동을 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어긋나는 일을 했으면 그만한 대가가 따릅니다. 실제로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행동거지에 주의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66. 한량 : 한량 하면 과거도 안쳐 일도 안해 그저 속편하게 놀고먹는 시정잡배(말넘심~^^)입니다. 이게 진짜 돈이 썩어나서 한량 되면 다행인데 실직하거나 일이 너무 줄어서 본의아니게 노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사람 성향으로 보면 무능하고 게으르고 미래가 없는(...) 사람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7. 혼례 : 매우매우 경사입니다. 이름 그대로 결혼을 상징하기도 하며, 결혼 관련된 질문에서 뽑히면 초 긍정의 카드라고 합니다. 본인이 결혼 적령기라면 결혼할 만한 사람이 들어올 수도 있겠습니다. 일적으로도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결과물도 잘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