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련한 짓임

끊길 연은 뭘 해도 끊기고

다시 이어질 연은 뭘 해도 이어짐

그게 인연임

타로를 봐서 조언을 듣고 다시 만났다?

아니, 그 사람은 타로를 안 봤어도 어떻게든 다시 만났을 인연이라는 거임

당장 너네도 알고 있잖아

재회운 타로 봤다고 정말 재회 했어?

아닌걸 알면서도 타로를 보는 이유가 뭘까

타로 그 자체에 의존하고 중독되고 있다는 거임

술 담배 마약처럼

때로는 도박처럼

헤어지고 가장 좋은건 주파수를 듣고 타로를 보는게 아니라

끊겨야 할 인연이라는걸 받아들이고

본인을 가꾸고 성장시키며

다음 인연과는 더 잘 할 수 있게

그리고 만약 전애인이 돌아온대도

이전과 같은 이유로 헤어지지 않게

본인에게 집중하는게 베스트임

타로가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엔 다 이유가 있음

"왜 처음부터 끊길 인연을 이어준 거냐"

아마 그건 너가 거기서 뭔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을 거임

경험이든 뭐든 너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

너는 기회가 왔으면 잡아야하는 거임

헤어졌다고 폐인처럼 살면서 감정소모하고 시간 버리고 타로에 중독되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