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바보
외모, 분위기 카드로 나오면 상당히 해맑고 긍정적인 사람, 배열에 따라서 생각없는, 뇌청순을 의미할 때도 있음
바보 카드는 때에 따라서 두 가지로 크게 나뉘는듯
하나는 가보자구! 식의 무한 긍정
나머지 하나는 의외로 아 모르겠다 식의 회피
이건 내 개인 임상인데, 나 남자친구랑 트러블 있었을 때 남자친구가 더 이상 내 연락을 보지 않은 채로 잠수를 탔었음
그때 남자친구가 나에게 가지는 속마음으로 황제, 킹펜타클, 소드10, 펜타클5, 컵5, 은둔자 같은... 이런 움직임 없고 힘들어하는 카드만 나옴
내가 더 이상 못 참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먼저 사과하면서 메시지를 보냄
그리고 그 직전과 그 이후 카드로 남자친구 속마음에서는 바보가 자꾸만 나왔었음
남자친구가 나한테 답장하기까지 그 몇시간 동안 계속 바보가 나왔었는데, 이 경우 일단의 회피를 반영해서 나온듯 싶었음
1. 마법사
다들 알고 있듯이 다재다능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 인싸한테서 잘 나옴
잘 보면 컵, 소드, 펜타클, 완드 전부 마법사 앞에 놓여있잖아 어떤 원소로든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 진짜로 뭐든 해낼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사람(마법사 머리 위 무한대 주목)한테서 나옴
그렇지만 진짜 근자감 오지는 사람한테서도 잘 나옴
나 예전에 구썸남이 어떤 사람인지 오프라인 타로집에서도 리딩을 받았었고, 타갤에서도 카뽑을 종종 받았었는데 마법사는 단골이었음
확실히 외모도 눈에 잘 띄고 외적으로 상당히 자신감 있을 만 한 사람임
그렇지만... 그게 다임... 외적인 요소로 누구한테든 호감 얻고 다 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었고, 심지어 이성을 밝히기까지 했음.. 나한테 너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니 중간에 소개팅 앱 쓴 거 나한테 걸림
그렇게 문어발 식으로 가벼운 관계 늘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음
만약에 이런 사람이 완드6, 컵9, 킹펜타클 이런 카드도 나온다?
본인이 휘어잡을 능력 없으면 마음 더 커지기 전에 뒤돌아 가십쇼... 나는 이 사람 때문에 장장 1년을 마음고생 했어서.....
2. 여사제
이건 내 성향 카드로 잘 나오는 건데 일단 조용함, mbti 극 I임, 그리고 약간 유튜브 지식채널 같은 거 보는 거 좋아함, 다큐멘터리 보는 거 좋아하고 ㅇㅇ
그리고 타로 같은 무의식, 오컬트 쪽을 다루는 사람한테서도 잘 나옴, 여사제 카드 이름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고 여사제가 나오면 약간 알면서도 굳이 말은 안 한다 식의 뉘앙스가 있음
무언가 꽁해있는 게 있지만 말해봤자 지금 바뀔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내가 마음에 담아두고 가겠다...
여사제 의외의 임상은.. 여사제라서 굉장히 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한테서 나올 것 같겠지만,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한테서도 잘 나옴
사회에서는 조신하고? 조용하고? 뭐 이런 이미지인데 뒤로 성적인 파트너를 두고 있다든지 뭐 이런 사람들한테서도 의외로 잘 보였었음
3. 여황제
풍만함과 자비의 상징인데 실제로 외모 카드로 이거 뜨면 꽤나 몸매가 풍만하니 좋거나(긍정), 아니면 뚱뚱..(부정)한 경우까지 있었음
보통 누군가를 지칭하는 인물 카드로 여황제가 나오면 호감이 있다고 해석하던데
여황제 떴다고 해서 무조건 호감은 아니고 여상사, 자기보다 윗사람, 배울점이 많은 착한 사람, '밥 잘 사주는 착한 누나' 뭐 이런 식으로 인식할 때도 여황제 나오는 경우 자주 봄
그리고 진짜 엄마를 뜻하는 카드이기도 함
남자친구 뭐하고 있을까 카드 뽑았는데
여황제 컵2 펜10이었나 이렇게 떠서 끼발 뭐지...? 여황제? 다른 여자야? 이런.... 단편적 해석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자기 어머니랑 통화하고 있었음
또 썸 관계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수동적으로 표현을 받고만 있는 사람? 이런 사람한테도 여황제가 나왔음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상대방이 노력하는 거 보고만 있는 사람
여황제는 아직 이거 말고는 임상 부족이라 더 이상 쓸 내용이 없다 미안해
4. 황제
다들 황제 나오면 다들 똥고집에 황소고집이라고 잘 말하는데 그것도 맞긴 하지만, 본인 기준에 맞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눈치 보고 챙겨주는 면이 있음
똥고집이라기 보다는 본인만의 기준이 확고한 사람? 이라고 하는 게 좀 더 적절한 것 같기도 해, 아 이게 고집이 센 건가
본인 바운더리를 확고하게 정해놓고 있는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리고 황제 카드 이름상 본인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뜸, 대신 큰 움직임은 없고 앉아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
그리고 또 의외로 책임감도 강한 카드임 황제랑 힘/퀸펜타클이 성향카드로 동시에 뜨면
(잔소리가 많을 수는 있지만) 본인 사람한테는 하염없이 져주고 챙겨주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음
이런글 조아! 많이올려줘 굿굿
임상추추추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