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분탕 아님, 고닉들/카뽑-리더들 존중함, 반박시 님들 말이 다 옳음


2년 전에 미련 철철 남은 상태로 헤어져서 살다가 타로에 입문한 갤러1임


그동안 속마음이나 앞으로의 흐름 등등 타갤에서든 플랫폼에서든 유타, 무타, 카뽑 온갖 종류 카드로 엄청 많이 받아봤고 심지어 전화 신점에 직접 카드 사서 자뽑까지 하면서 돈 거의 600만 원 이상 날려봤는데 타로 완전히 맹신하거나 그럴 것도 아닌 것 같음


물론 타로가 맞은 경우도 많긴 했지만 내 경험 상 큰 경우나 틀에서 나가리되는 경우가 꽤 됐던 것 같음. 오히려 카드 보고 쫄아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주저한게 (혹은 희망고문한게) 더 컸던듯. (개인적으로 그나마 타뽑보다 자뽑이 더 잘 맞았음, 글구 나는 촉도 없음... 걍 바보 멍텅구리임ㅋㅠ)


예를 들어, 카드로는 절대 연락 안온다더니 곧바로 다음날 답장 온다던가, 헤어진 상대 나한테 미련이랑 마음 남았다더니 다시 어찌저찌 마주해보니 전---혀 내 생각 하나도 안하고 깡그리 잊은 채 자기 인생 잘만 살고 있다던가, 카드로 속마음말고 상대방 현상황 주변환경 등등 리딩받은거 나중에 상대방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꽤 틀렸다던가, 또 전에 공모전 준비하고 결과 기다리면서 여기서 카뽑/리딩 많이 받아봤을 때 상당수 나 떨어진댔는데 내가 1등한 적도 있었다던가...


대신에 오히려 바로 어제 여러명한테 (심지어 내 자뽑으로도) 카뽑으로 상대방 속마음이랑 생각 부정 받았을 때, 막상 오후에 용기내서 그 상대 만나보니 전혀 그런 낌새 없고 오히려 화기애애하게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기도 했어!


결국 카드가 확정된 미래 보여준다고 여기기보다 그걸 보고 내가 어떤 결정과 행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카드보다 현실이 무조건!! 우선이라고도 생각도 드네


그런 의미에서, 물론 여기 유타러도 많고 타로 잘 맞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너무 타로에 맹신에서 용기 잃어버리거나 낙담하거나 미래의 가능성과 행동력을 잃어버리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