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람들이랑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보면 나 빼고 다른 사람들끼리 친해져서 따로 모이고 잘 놀더라.
뭔가 나도 친해지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이 나만 은근 겉도는 느낌이 됨. 이미 서로 친해져가지고 낄 자리가 없어 킄..
그나마 소수로 모이는 그룹에선 말 잘 함.
그러다보니 만나는 사람만 어쩌다가 만나는 편이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사회성 떨어지는 기분임.
예전엔 술 안마셔도 잘 친해지고 그랬는데 이젠 술 마셔도 어색해하고 뻘쭘해하는 사람이 되서 힘들어. 사람 좋아하긴 하는데 왜 이렇게 바뀐건지 모르겠어
단순히 낯가리는거 때문에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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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들어서 그래
나이들어도 그 사람들은 넘 잘 어울리더라… - dc App
근데 이미 친해진 사람들 틈에 끼는 건 진짜 힘들더라. 어른이 되면서 더더 그런 것 같아. 보통은 새로 관계를 형성하는 곳 보다는 이미 형성된 곳에 나 홀로 신규로 들어가는 일이 많으니까. 특히 직장이 그렇구. 그 사람들이 이미 함께 보낸 시간이 많으니 그 시간을 단숨에 따라잡는 건 욕심이란 걸 어느순간 부터 알게된거같아. 그러면서 내 마음도 여유가 좀 생기고 또 회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그 무리들이 조금 커지면 또 내 자리도 함께 잡히고 그러더라구. 다 겪는 일인듯해. 본인에게서 이유를 찾으려는 것도 필요한 방법이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뭔가들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도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해. 마음이 편해지면 좋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