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 세장이든 다섯장이든 배열된 해석요청이 있잖아.

그리고 여기 리더들은 카드를 정확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물을 댓으로 달아주지.
뭐 맞기도 하고.

근데 난 일단 카드를 엮어서 읽긴 하는데,
항상 그 너머의 속사정이랄까 심리를 파헤치려고 하거든.
쓸데없이 마이너한 부스러기들을 다 주워서 들여다보고 싶단 말이야.

일테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굳이 이 배열에 이 카드로 나올 필요가 있나? 왜 하필 첫카드가 이거고 센터에 이 카드냔 말이야?'

상대가 따로 뭔가 암시하고 싶은, 알아줬으면 하는 속의 속마음이 있나? 하며 들쑤시는 거지.
그러다 헛발질도 하고.
'뼈다귀 묻혀있다는 촉이 와!' 이러고 신나서 땅파던 개가 응냐같은거 발견하는 거처럼 ㅎ.
(카뽑자체도 본인의 wish가 섞여서 제대로 안 나왔을 수도 있지)

형사 보단 탐정체질이란 건가. (왠지 허탈...)
그냥 그렇다고.
아...눈 안오나? 눈 와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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