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갤러들.

간간이 카뽑과 리딩을 드리며 들었던 생각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용은 제목에 적힌 것처럼

'시커(질문자, 내담자)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에 편협한 시선일 수 있어요.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거나 추가적인 의견 적어주신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질문을 하실 땐 결과보단 과정을 묻는 게 낫다' 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 첫 번째.

전 타로는 단순히 결과만 보는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니의 메이저 카드를 생각해볼게요.

0번 바보의 모험에서 출발해 21번 월드에서 하나의 여정이 끝나게 되죠.

바보의 순수한 출발, 전차의 선택 이후 추진력, 운수의 새로운 흐름, 타워의 무너짐, 심판의 새로운 결정 이후 월드에서 마무리가 됩니다.

결과는 하나의 흐름이 한 겹, 두 겹,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이유 두 번째.

상황은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로는 추상적으로 질문할수록 답변 또한 추상적으로 나와요.

카드 하나가 품을 수 있는 의미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MBTI가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저는 합격운 보는 걸 정말 어려워하는 편인데,

'합격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봤을 때 단순히 yes or no 는 적중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생각해요.

합격에 관여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그 날 나의 컨디션은 어떠했는지, 면접관들은 나를 어떻게 봤는지,

경쟁자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였는지, 나는 내가 준비한 것들을 온전히 다 보여주고 왔는지 등등

이런 흐름들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결과로 귀결되는 게 합격여부죠.


정말 명확한 긍정/부정 여부가 나뉘는 카드가 아니라면

이러한 단편적인 조각들을 최대한 모아서 결과 카드를 봐야

좀 더 온전한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좀 두서없었나요?

요약드리면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은 대부분 과정보다 결과일 확률이 높아요.

우리는 결과를 물어보기 앞서 그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과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라는 점입니다.


과정을 아는 게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냐에 따라 결과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에 대한 상대의 마음에서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고민하고있다' 라고 나왔을 때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상대의 결정에 따라 관계 흐름이 결정될 거예요.

하지만 상대의 고민에 대해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하고 그걸 상대에게 전하게 되었을 땐

상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겠죠?

(물론 정말로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나를 위한 조언카드를 뽑아보는 게 좋아요.)


우리는 결과를 바꾸기 위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카드를 뽑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말주변이 워낙 없어서

생각을 좀 더 정리하고 글을 다듬고 싶지만....

머리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