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팬픽을 쓴다는건 처음인데, 아타고 99찍은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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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함대가 귀환이에요~"
평범한 날의 어느 오후, 제독실의 나무 문이 삐걱거리며 열림과 동시에 자주 듣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느덧 태양은 수평선과 가까워지며 만물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얇은 창문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제독의 집무실 또한 석양의 영향으로 방금 문을 열고 들어온 금발의 한 여인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타카오급 중순양함 2번함, 아타고
'따각 따각 따각'
친근한 소리. 굽이 높은 구두가 목재바닥을 따라 울리는 소리가 점점 제독의 집무실 속 깊숙히 울리며,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제독의 탁자 앞으로 다가왔다.
"타카오급 중순양함 2번함 아타고, 귀환을 보고합니다~ 아군함대 손실없이 전부 무사에요~ 다행이다.. 후훗"
고운 음색과 특유의 웃음소리.
수많은 칸무스들이 머물고 있는 (어쩌면 제독이 머물고 있는것 뿐일지 모르는) 이 진수부에서, 각양 각색의 칸무스들 속에서,
그녀의 목소리만큼은 제일 아름답다고 단언할 수 있는, 그런 고운 목소리. 단 한번도 언성이 올라가지 않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차분히 다스리는 놀라운 인품의 소유자.
"제독? 듣고 계시나요?"
칸무스들 중에서도 몇 안되는 부각되는 아름다운 금발머리, 당장이라도 빠질것만 같은 맑은 호수와 다름없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눈.
소름끼칠것 같이 투명하고 부드러운 하얀 피부에 자기 어필이 매우 뛰어난 커다란 가슴.
하지만, 자신을 반겨줘야할 제독이 반응이 없자 이 여인은 결국 서류더미속에 자신의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며 검은 장갑을 낀 작고 가느다란 손으로
자신이 평생을 따르리라고 맹세했던 단 한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문학적인 표현에서 서류더미라고 해야하는것이 맞는걸까. 몇초 지나지 않아 금발의 여성은 자신이 찾고있던 사람을 발견한 그녀는, 각종 업무에 밀려 지쳐 잠들은 한 남자를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으로 웃음지을 수 밖에 없었다. 하기사, 매번 이런식이였던 경우가 대부분이지 아니했는가?
"뭐~ 제독은 여전하시네요"
자원과 보급, 그리고 신규 전출된 칸무스와 제대하는 칸무스. 각종 무장의 체크와 전투의 지휘등 제독이 하는 일은 어쩌면 단순히 나가서 적과 치고받고하는 일을 주로 하는 칸무스들보다 더욱 힘들고 지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새벽 3~4시까지 심지어 업무를 보조하고 조율하는 비서함까지 꾸벅꾸벅 조는 시간에, 제독은 자신만의 업무를 묵묵히 하고 있으리라. 갓 신규 임관된 작은 제독과 함께 이 진수부로 부임했던 날. 대 심해서함 진수부의 오랜 관례였던 귤상자에서 업무를 보던 제독. 오랜시간이 이미 지났지만 아타고는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매번 이렇게 책상에 엎드려서.."
과거의 부터 쭉 제독을 보아왔던 아타고는 책상 한쪽면에 지긋이 기울어 앉아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이 진수부에 처음 왔을때 그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중순양함이라는 존재는 이 기나긴 싸움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것 일까. 순양함은 사실 오랜시간동안 논쟁의 거리가 되었었다.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는 전함들. 공고씨나 혹은 나가토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은 전장에서 수많은 수훈을 세웠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그에따른 반대급부인 보급과 정비가 까다롭다는 점이였다. 반면 유키카제양이나 시마카제양등 어리지만 착실한, 수뢰전을 기본으로 상정한 구축함들은 어린만큼 단순하였지만 전과를 내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고, 결국 전함과 구축함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효율과 화력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투입된 함종인 순양함, 그중 하나가 바로 자신이였다.
하지만 아직도 순양함의 진정한 존재가치에 대해, 애매하다는 표현으로써 부정적인 시각으로 자신들을 바라보는 제독들은 많이 있었다. 특히 초창기에는 그러한 불신감이 많았었기에 순양함들은 전선에 투입되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았고, 부정적인 시각에 시달렸지만, 하지만 그렇기에 그러한 자신을 믿고 선택해준 제독에 대해서 만큼은 매우 특별한, 남다른 감정을 아타고는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게 봐줄수는 없죠"
화약투성이인 검은 장갑을 가지런히 벗고, 아타고는 제독의 볼을 살짝 꼬집으며, 잠결에 제독이 어부어부하는 반응을 살짝 즐기며, 그녀는 다시 과거속으로 빠져들었다.
지금은 그 어떠한 진수부보다도 거대하고 북적이는 곳이지만 한때 이 진수부가 힘들었을때도 있었다. 연이은 전투에 따른 몇몇의 칸무스들이 자신의 명을 다했던적도 있었고, 강력한 적에 맞서 오랜시간동안 격전을 벌인적도 있었다. 즉, 이 제독도 한때는 매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전함과 공중을 지배하는 항공모함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서 자신을 홀대한적이 있었다는 것. 단순히 효율성이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상황이지만, 때로 아타고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불만은 품은적도 많았다.
근래에 들어서 자주 출격하며 전과를 올리고 있는 자신의 언니인 타카오가 한동안 전선에서 물러나 서류작업만 했던것을 떠올린다면 자신조차 화를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 그녀와 그녀의 언니는 이제 이 진수부에서 만큼은 손에꼽히는 매우 우수한 수훈함으로 인정된지 오래이기에, 각자 자신만의 이유가 있기에 심해서함과의 싸움의 평생을 바치기로 맹세한 그녀들에 있어서, 이러한 점은 제독에게 백번 감사해도 모자를 것이다.
평화의 시기는 도래하는 것인가?
"글쎄요..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하기에는 답을 내기 어렵네요.."
그 누구도 이러한 질문에 있어서 해답을 낼수는 없다. 어째서 수많은 적들이 쉬지않고 이 순간에도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지, 어디서 왔으며 그들은 무엇이 목표인지 오랜기간의 싸움에서도 그 누구도 납득할 만한 해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어째서 수많은 생명들이 자신의 목숨을 잃어야하고, 때로는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를 수 밖에 없는지.
근본적으로, '왜 하필이면 이 시기에 이러한 일이 생긴것일까' 라는 운명에 대한 질문.. 아무래도 만족스러운 답을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매우 이채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한명의, 둘도 존재하지 않는, 비록 지금은 지쳐 쓰러져 잠들어있는 사람이지만.
운명이 아니였다면 지금 이 사람에 대해 이러한 감정을 품을 수 있었을까? 아타고는 아마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모하는 마음은 둘째치고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오랜시간 제독의 집무책상에 기대어 잠들은 제독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한 아타고는 해가 완전히 저물때쯤에 더이상 생각하는것을 접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가 약간 바보같다고 생각한 그녀는 기울어진 제독의 모자를 살짝 어루만지며 중얼거렸다.
"이런 생각을 혼자서 한다는게 좀 바보같긴 하지만.. 하지만, 그날이 온다면.. 그때는 저와 제독의 모자를 한번 바꿔서 써볼 수 있을까요?"
※맨 마지막 대사는 결혼음성 유출본에 있는 아타고 대사를 살짝 편집한거임 ㅡㅡ
소오름
;;
읽어보고 나서 판단하시죠 ㅡㅡ
드럼통이 굴러왔다
첫줄 막줄 읽고 다리미로 손피러 가겠읍니다
히익
도르셨나
날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난 지금 매우 기분이 좋다!
드르럼 드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마공섹스 월땅 관두고 이딴거하고잇음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들 손발 오그라 들어서 주작도 안하는거 봐라
;;;;;;;;;;;;
손가락 발가락 다 잘릴거같다
정신멀쩡할때 다시보고 손발터지라고 올려드립니다 ^오^
잠이 다 깬다
씹소름;;;
미친새끼 언제는 소설쓴새끼들 욕하더니 이젠 지가 쓰네 시발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씨는 욕 안하겟쏘
그래도 난 잘 봤다 ㅋ
ㅁㄱㅆ ㅋㅋㅋ 우디르같네요
우리 얼...얼탱갤 화..화이팅! [부들부들]
디시인사이드 월드오브탱크 갤러리 파이팅!
드C인사이드 월드오브탱크 갤러리 화이팅!
히익
마공스시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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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왜 ㅁㅈㅎ 버튼이 없냐
자살좀
태세변환 우디르 성지순례왔습니다
비스마르크 뜨게 해주세요
우-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