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해서 지우는거 ㄹㅇ 아니고


팔에 타투 두개있는데


하나는 몇년전에 전전여친이랑 같이 새긴건데(이니셜아니고 걍 도안만 같음)


전여친떄문은 아니고  걍  특정 노래들으면 그시절 향수 느껴진느거 마냥


그 타투보면 그 떄 계절도 기억나고 날씨도 기억나고


그 당시 세상의 풍경  내가 하던 것들 생각나서 나한텐 의미있엇음



다른 하나는  작년 초에 새긴건데걍 여자 타투인데(사실주의적으로 한건아니고 올드스쿨느낌으로) 특정 사람은아니고


내가 진짜 존나 우울해서 자살충동 들고 거의 내인생 제일 힘든시기에


새긴거거든   뭔가 창피하지만 그 타투한테 인격을 줬었음....


항상 어딜가던 나랑 같이가주고 시선처리도 나한테 향하는 느낌으로 해놨었거든


말걸고 그러진 않았지만 뭔가 혼자지만 항상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같은팀 느낌이었음...


 


어쩌다보니까 인생을 돌고돌고 한국에서 하던거 싹다 접고


금전적인거도 싹다 정리하고 해서 일본으로 유학가거든 올해..


 구체적으로 다 말하기는 길어질꺼같고


하고싶던거 도전하러가는건데 타투떄문에 고민진짜 많이했는데   


언젠가 보장은 없지만  나한테 기회가 생긴다 했을떄  타투떄문에 기회가 날아갈꺼같아서


걍 지웠음 ㅠ 일본은 타투에대한 인식이 정말로 다르더라 한국이랑.....


뭐 요즘 젊은애들 많이새긴다는둥 바꼈다는둥하는데  내가 진짜로 타투떄문에 존나 골싸매가면서


현지인들한테 인스타로 물어보기도하고 별짓다했는데 걍 일본은 타투하면안됨


진짜 안보이는곳에  여자들이하는 감성타투 조만한거 아닌이상


걍 하면안됨  애초에 개념자체가다름 한국이랑...



암튼 오늘 타투 지우고 집오는데  팔은 개 붉게 닳아올라서 타투는 다뭉개진거처럼 형체는 알수없고


ㅈㄴ 기분울컥하면서 눈물나더라  특히 여자 모양 타투 흔적 보는데


괜히 진짜 내 제일 친한친구가 아파하는거같아서  너무미안했음 ...그리고


기분 작년마냥 개 다운되고 존나우울해짐 하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