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 이게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필자는 학교에서 단 한명도 신청하지 않은

<통합사회연계전공>이라는걸 신청함

 

역사,지리,일사,윤리 모두 다 해보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써보겠음 (각 과목별로 선배들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았음)

 

 

1. 지리[암기>>>>>이해]

필자는 <한국지리> 수능과목을 선택함

그런데...한국지리랑 대학수업 + 임용은 많이 다름

한국지리는 인문지리 위주인데 임용은 자연지리도 중요함

한국지리에서 울산은 공업도시고 성비는 남초고 포항은 대게가 유명하고 원자력 발전소 있고 등등 도시 특징 달달 외운거 생각하면.. 임용이랑 수능이랑 스타일이 확실히 다름. 음 그러니까  임용은 기초적인 이과적 역량이 필요한데... 사실 그 수준이 높지는 않음.. 지구과학이랑 어느정도 연계되서 그런지 지학 복전도 많이 하는거 같음.

개인적으로 지리는 이해보다 암기 비중이 압도적임. 역사랑 결이 비슷함. 문제는 어렵지 않지만 커트라인이 높아서 교육학이 중요하며, 실수 하나에 나락 가기 좋은 과목이라 실수 안하는게 중요함. 개인적으로 문과적 역량 8 : 이과적 역량 2 정도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함. 내가 "이과적 역량이 최악 수준은 아니다 + 암기 자신 있고 지리 좋아했다" = 진입 추천함. 만약 암기를 매우 싫어하고 지구과학(기후파트)을 극혐했다 이러면 비추.

 

2. 역사[암기>>>>>>이해]

개인적으로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과목이라고 생각함. 한국사 고1+ 수능 필수고 그래서 누구나 한국사는 한번쯤 접해봤고 양이 많아서 그렇지 처음 접할 때 어렵지 않음. 문제는 양이 진짜 어마무시하다는거임. 지리랑 비슷하게 이해보다 암기 비중이 압도적인데,  문제는 그 암기량이 지리보다 훨씬 많음 -_-;;;;;  그래서 합격자 선배님들 말 들어보면 양이 너무 많으니 모든걸 다 외울려고 하기보다 중요한것만 완벽하게 외우고 어려운 문항은 한두개씩 맞추는 그런 전략을 사용하는듯.

최근에는 사고력이나 문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도 출제가 된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압도적으로 중요한건 암기력임. 그 다음이 문해력. 암기 아무리 해도 사료 해석 못하면 나가리임 ㅡㅡ

봐야할 전공서적도 엄청나고... 그리고 한자 극혐 ㅠㅠ

보통 대학별 초수합격률보면 역사과가 항상 꼴찌인데 그 이유가 초수로 합격하기에 부담스러운 전공양이라고 생각함. 대신에 일사지리처럼 이과적 재능 필요 없고, 말장난이나 타임어택이 없는 과목이라 올바른 공부법으로 죽어라 노력만 한다면 보상 받을 가능성이 높음. 물론 그 과정에서 타과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그리고 공부법이 엄청 중요하다고 들었음. 제일 나쁜 전략이 특정영역만 지나치게 파는거. 덕후도 많은 과목이고 참 어려운 과목임. 앞으로 전망도 안좋으니 올해 꼭 붙을 생각 하는게 좋을 것 같음.

 

3. 일사[암기>이해]

 

일사는 특정영역 덕후에게 가장 불리한 과목임. 타과랑 달리 공부해야할 과목수가 6개 가량 되니, 모든 영역을 골고루 적당하게 잘하는 사람이 매우 유리함. 물론 그 수준이 많이 높은편은 아님. 독해력, 암기력, 사고력(+수학적 사고력), 문해력 등의 조건이 골고루 필요함. 그래서 개인적으로 일사는 과목 편식 안하는 사람에게 잘 맞다고 봄. 수능 기준 국수영탐 14141 이런사람보다 22222 이런사람이 훨씬 유리함. 대충 학창시절에 과목 편식해본 경험 없고, 전과목 모두 2등급 안쪽으로 나오는 사람이라면 일사 추천함.

일사과는 보통 허수가 아닌 이상 사교론, 사문, 정치, 법은 대부분 잘하기에 변별력이 그닥임. 진입을 한다면 내가 경제랑 교육학(+2차 수업실연/면접)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보는게 좋을 것 같음. 특히 경제 버리는 전략은 정말 리스크가 큰데, 경제 문제가 어떨때는 쉽고 어떨때는 어려움. 경제 싫어한다면 비추함..

개인적으로 실수도 가장 많고 허수도 가장 많은 과목이 일사 아닌가 싶음... 대학 다닐때 벽 느낄 정도로 어나더레벨도 가장 많이 봤고, 저 사람은 왜 나랑 같은 대학인가 싶은 사람도 많이 봄. 올해는 티오 괜찮지만 앞으로 일사 전망도 그닥 안좋아서 경쟁률이 올라가면 유의미하게 어려워질거 같음.. 지리랑 비슷하게 커트라인이 높다보니 실수 하나에 타격이 굉장히 큰 과목이기도 함.

 

4. 윤리[암기=이해]

 

개인적으로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함. 물론 내가 생윤 윤사를 선택 안했고, 윤리를 극혐해서 그럴 수도 있음. 윤리 임용의 핵심은 이해와 암기의 적절한 조화인거 같음. 이해만 잘한다고 합격하는 과목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식하게 암기만 잘한다고 합격하는 과목도 아님. 내 기준 암기가 조금 더 중요하긴 함. 고득점 목표라면 이해가 더 중요할지도?

이것도 개인적인데 수업 들을때 윤리가 제일 힘들었음... 뭔 소리하는지 잘 모르겠고... 벼락치기하다가 처음 C+받아봄. 님들 교육철학 수업 들어봄? 교육철학 수업도 힘들었는데 윤리 수업은 더 힘들었음;;;

하지만 막상 문제 풀면 거저주는 쉬운 문제도 제법 많음. 물론 어려운 문제도 많음.(중간 난이도가 얼마 없는듯?)

수업 들을땐 가장 불행했다가 막상 문제 풀고 커트라인 보면 좀 웃을 수 있는 과목(?)이 아닌가 싶음..

결론은 뭐든 쉬운 과목은 없다임. 윤리가 사회과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건 사실이지만 윤리도 윤리 나름대로 고충이 있고 내 기준 제일 힘든과목이었음 ㅡㅡ...

윤리가 전망이 좋으니 복전생 날파리들 많고, 바닥 깔아주는 사람이 본인이 될 수 있음.(솔직히 나도 윤리 복전했으면 걍 바닥 깔아줬을듯) 복전은 신중히 해야함!! 만약에 내가 지방사립정교사라도 정교사가 되기만 하면 괜찮다고 하면 윤리과로 돌리는거 강추함. 윤리 지방사립은 대부분 미달나니까 괜찮은 선택임. (과락 면하는건 매우 쉬움) 하지만 내가 공립 교사가 목표라면 정말 신중하게 진입하는거 추천함. 내가 그 날파리가 될 수 있음.

 

 

정리하면

각 과목마다 고충이 있고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니까 그냥 내가 제일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역사=덕후 많고 암기량 가장 많음. 경쟁률 높음. 고인물 많음.

일사=경제와 교육학+ 2차 수업실연/면접에 대한 부담이 큼, 과목 편식 하면 안됨, 컷 높아서 실수하면 나락가기 좋음. 고인물 많음.

지리= 자연지리가 잘 맞는가 중요함, 컷 높아서 실수하면 나락가기 좋음. 교육학 부담 큼.(+2차 수업실연/면접 부담 큼)

윤리= 이해와 암기가 모두 필요한 과목으로 어려움. 진입장벽 높음.

 

이상 선배(현직포함)들한테 들은것 + 내가 경험한 것 위주로 써봄. 당연히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