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때문에 파스 냄새가 진동하던 내 수험서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역겹네.. 구글에서 만들었다는 제미나이 8.2 프로 얘 소식 듣고 그냥 호기심에 켜본 게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어..
아니 무슨 기계 덩어리가 수능 시험 전 과목을 단 몇 분 만에 다 풀어버리고 만점을 받았다는데 이게 말이 되는 거냐.. 씨발 진짜.. 교직 이수하고 교육학이랑 전공 서적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외운 내 대가리는 대체 뭐가 되는 건데..
내가 6개월 동안 머리 싸매고 분석해서 만든 학습 지도안이랑 고난도 문항 출제 시나리오를 파일로 올렸더니 얘가 3초 만에 완벽하게 피드백하고 수정본까지 뽑아주더라;;
나 이제 뭐 먹고 살아야 하냐..
공부가 의미가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
제미나이가 시험 봐주는거 아니잖아?
저는 ai활용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