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ㅈ반고는 안에서 내신 높아도

수능이 하꼬 수준이라 애매한 대학교 가고


수도권이나 학군지 안에서

알만한 대학 가는건 생각보다 소수고.


물론 대학이 학생 삶의 전부는 아닌데

그렇다고 수업과 대입이 관련 없다고도 할 수 없잖아?


그니까 오래 공부해서 교사되고 수업을 하고

고심해서 평가를 내도

이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학생은 소수라는 거고

어쩌면 대학이나 학업과 무관한 학생들이 수는 더 많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함.


사회에서는 고3이면 다 공부한다

고등학생이면 다 공부한다 그런 프레임이 있지만

특성화고 포함 고등학생들도 다 다양하고.


수업 안 듣는 애들도, 자는 애들도,

제 2외국어 수업에는 대놓고 딴짓 하는 애들도 있지.

대학 가는 애들도 소수고

수업 안 듣는 애들도 적지 않지만

그런데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매일 이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마치 모두가 듣고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식으로.


그렇다고 그냥 밥 벌어 먹는 직업이라고 하기에는

학습이나 교육에 드는 품이 많고

아웃풋은 별로고


그러니 이거 저거 하다가 현타 맞고

기존 교사들처럼 안일주의로 빠져드는 게 아닐지 싶네.


고교학점제는 또 어떤 병폐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