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정 교육과정 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죽어가는 과목이 지리였다가 그 다음이 역사라고 생각하는데
지리는 교수들 하도 욕먹어서 그런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진로선택과목 이름은 괜찮은 과목 하나 만들어서 산소호흡기 달았다고 생각함. (여행지리)
근데 지리가 옛날엔 사회과 중에 일사랑 맞먹을 정도로 가장 영향력이 강했던 시기가 있었던거 같음.
그때가 언제냐면 지리가 3개 과목으로 있었던 시절 한국지리, 경제지리, 세계지리 이때 아마 지리과 이끌어가던 교수들의 영향력이 컷을 것으로 예상
아마 13년도 수능이 경제지리 마지막 시험쳤던 해였던 걸로 기억하고 그 다음부터 경제지리가 한국지리에 부분 흡수되고 아마 지리과 교수들 세대교체 이후(아니라면 지리과 출신이 답댓좀)
지리과 암흑기 시작된게 아닐까 싶음. 사실 그 뒤로도 그렇게 개정 교육과정 위원회에서 영향력 끼치지도 않았고
역사과는 15개정교육과정 논의내용을 나는 학부 시절 교수님 통해서 자세히 들었는데
일사랑 윤리만 많이 목소리 냈었고 지리랑 역사는 그냥 아무런 의견도 거의 제시하지 않은걸로 느껴졌음. (원래 통사 완전 초기 논의 단계에서는 윤리 부분 아예 없었음. -> 수능 과목 안한다고 했거든 이후에 수능과목 선정 가능성이 생기자마자 윤리과가 참여함.)
그 결과 역사과는 진로선택과목조차 만들지 않아버림. 안그래도 애들이 사회탐구는 가성비 따지고 학종에서 과세특 중요도가 강조되기 시작했는데
딱 봐도 양 많아 보이고 진로와 과세특 연결시키기도 어려운(거의 사학과 희망하는 애들 한정 과목 느낌) 세계사 제목부터 노잼인 동아시아사 이런걸 누가 선택하겠음..
차라리 세계 전쟁사, 세계 전쟁문화사 이런식으로 과목명이라도 어그로 끌 수 있게 변경했으면 지금 이지경까지 안오진 않았을까 싶다.
최근 22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 부랴부랴 만들었는데 그닥..
사실 윤리과는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수들의 적극적인 입김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봄 (물론 82학번 1세대 국민윤리과 퇴직시기와 겹치는게 더 큰 영향을 끼치지만)
이번 22교육과정도 보면 어케든 학생들이 흥미있고 관심 끌만한 과목명으로 과목 이름을 짓더라 (고전과 윤리 인기 없자 바로 변경, AI와 윤리 연결)
아마 생윤에서 큰 재미봐서 그런건대 처음엔 생윤이 양이 적어서 학생들이 많이 선택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거든
오히려 윤사가 내용이 줄어들고 윤사 내용이 생윤으로 많이 넘어갔기 때문에 지금 생윤은 양이 결코 적은편이 아님.
그런대도 학생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이유는 과목 제목만으로도 접근성이 좋다는게 가장 큰거같고 과세특 연결시키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결과적으로 내 생각엔 역사과는 교수들이 교과제목설정 크게보면 교과서 연구를 등한시 한게 커서 이지경까지 온거같음.
적폐 윤리 - dc App
아건 지리 역사뿐 아니라 모든 과목이.. 아니 그냥 사회 모든 분야에서 다 이런식으로 돌아가고 있긴 하지..
그래도 역사과 교수들은 한국사 필수 만들려고 노력이라도 했지
한국사 필수는 잘했는데. 문제는 역사과 위상이 낮아지고 있음. 그 필수 만든 한국사는 절평에 난이도는 검정고시라 장애인도 풀 수준이 되서 애들이 손놔버렸고, 다른 과목은 적정화에 실패해서인지 선택과목에서도 하위권랭크함. 근데 그래서 역사교육 교수들은 뭐했는지 ㄹㅇ 물어보고 싶음
한국사 기초교과군에 편입시키면서 독립교과로 나아갔어야했는데 상치가능으로 한국사 필수가 의미가 없어짐
절평도 절평이고 상치가능도 가능이고 문제는 고교 검정고시 수준으로 쉽기까지 하니 필수가 더더욱 의미가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