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는 있다고 봄.
교육학이 좀 ㅈ같긴 한데 요즘엔 넓게 채점해주는만큼 되려 암기 지식보다 낫다고 봄.
현직 1년 해보니 진짜 왜 오픈헝으로 내고 답을 넓게 봐주는지 알거같다.
전공도 마찬가지. 어문이나 사회계열은 잘 모르겠는데 이과쪽에서는 딱히 논란있을것도 없고 서술형이니 애매하게 찍어서 맞추거나 제대로는 모르지만 뭔가 끄적거리니 답이 나왔고 그게 보기에 있어서 맞추는 사람 없이 진짜 알면 풀고 모르면 못 푼다는 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 지식 갖고있는 사람 선별하기 좋은거 같음.
특히 이과쪽에서는 보기 자체가 문제를 푸는 힌트가 될 수도 있거든. 답의 형태를 보니 이 개념을 쓰는 문제구나! 이 공식을 쓰는 문제구나! 생각 할 수 있단 말이지.
근데 2차는 ㅈ같음.
채점 기준도 모르겠고 점수 잘 나와도 점수 못 나와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음.
동일 시험장이면 줄세우는거야 어느정도 변별력있게 된다 치더라도 점수차도 중요하잖아. 내가 쟤보다 못했을 순 있지만 점수차가 5점 이상 벌어져야 하는지 아닌지 납득 갈 근거가 필요하지.
기출 말고 예시문제 만들어서 채점기준 한 번 배포해줌이 옳다고 본다.
현직 1년 해보니 왜 오픈형으로 내고 답을 넓게 봐주는 것 같아?
이론의 명칭을 묻고 이론에 따른 분류에 너무 집착하는거 현장에서 아무 쓸모도 없거든. 반면 2020학년도까지가 논술 시험의 탈을 쓴 지식 묻는 시험이었음. 솔직히 이럴거면 교육학 객관식으로 내지 왜 논술형으로 내지? 싶었어. 그런데 2021학년도부터 너무 명칭에 집착하지 않고 어느정도 이론과 연관짓거나 이론을 연상하면서 풀되 묻는거 자체가 되게 현장에 가까워진 느낌이 듦. 그리고 그만큼 유연성도 있고. 진짜 문제가 현장 중심으로 넘어와서 교사의 역량과 가치관 등을 묻는 느낌
정보X 판단O 느낌인가
예를들어 2019는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이랑 타일러, 잭슨의 교육과정 관련 이론을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 연구방법이나 지도성 같은 명칭도 알아야하고. 이걸 논술로 물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현장에서 쓰이지도 않음. 2020도 마찬가지. 근데 2021에서부터는 대놓고 이론 묻는건 스나이더 교육과정 하나 뿐. 그나마도 명칭을 칼같이 묻지 않음. 그리고 어떤 평가방식의 특징과 실행방법 등을 스스로 판단해서 적게 했잖아. 2022도 비슷한 느낌이고. 이게 더 현장성 있는 논술문제라고 생각함.
1년 현직 해보고 2021학년도 문제 다시 봤는데 진짜 학교현장 고려한 문제였다는게 이제야 느끼진다. 그 때 교육학 12점 받았는데 교육학 지식 다 까먹은 지금 써보라고 하면 18점은 넘길 자신 있어.
2022에는 진짜 학자 이름이니 이론이나 단계 명칭이니 그딴거 싹 빠져버림. 이제 진짜 논술의 의미가 살아난다고 생각해.
나도 교과교육론을 보면 뭔가 특정 지식을 묻는 건 고작해야 1점 정도고 전체적으로 문해를 통한 문제의 의도 파악+처음 보는 유형에 대처하는 순발력 같은 뭔가 현실적인 지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가고있는 느낌이 듦
ㅇㅇ 그래서 교육학 약한 애들은 기간제를 한학기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답안 구성 자체가 달라질듯. 그리고 이 기조가 유지된다면 교육학 공부는 진짜 유튜브 전태련 무료강의 하나면 다 될거같아.
어차피 지식의 변별력은 전공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함. 교육학도 마찬가지. 구체적인 명칭 안 묻더라도 교육학적 지식 있는 애들은 답안 작성 자체가 다를 것. 좀 더 현장중심의 시험이 맞다고 봐.
헐.. 전태련은 매년 강의를 무료로 해줬어?
아니. 2020년에 했던 강의 2021년에 온라인에 다 풀어버렸음. 나는 2020년에 돈 주고 들었는데 쉣...
하.. ㄹㅇ 무슨시험이 더 어렵네 비교과는 교사네아니네 하는 글들만 보다가 이런 교양수준 있는 글 보니 정화된다
온라인 커뮤에서 혐오 난무하는 글은 그냥 피식거리고 말면 돼. 감정이입 하지마 ㅋㅋ
이입감은 통제불가능하지 그저 똑같이 반응을 안해주면 될 뿐
그랴 ㅋㅋㅋ 얘기하다가 말 안통한다 싶으면 "니 말이 옳다" 하고 넘어가버려 ㅋㅋ 쟤들도 그냥 감정 배설하는건데 뭐. 9급이든 7급이든 교사든 교행이든 현직들은 지네끼리 비교질하고 누가 낫니 이런거 없다. 교사랑 교행이 싸워? 무시해? 웃기고 있네. 서로 그냥 관심이 없으면 없었지 그런거 없다. 품의같은거도 양식이나 서류 맞으면 그냥 다 통과시켜주고 뭐 누락됐으면 "이거 누락돼서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심. 그러면 "아, 제가 실수했네요. 감사합니다^^" 이러고 다시 올리고. 이게 보통 학교의 풍경임.
나도 선다형이면 선택지 자체에 힌트가 있다고 보긴 함.. 문이과 상관없이 가능
ㅇㅇ 전공문제 올해거 풀어보는데 1년만에 봐서 좀 헷갈리는거야. 근데 커뮤에 올라온 답 보자마자 풀이가 술술 보이더라. 객관식이면 보기라고 해봤자 앞에 계수만 좀 다르지 변수 문자구성이 유사할거 아냐. 그럼 이런식으로 힌트가 된다고 생각함.
이과는 답을 보면 풀이를 역유추할수 있다는 뜻이네. 꼭 계산문제 아니더라도, 선택지가 문장으로 되어있는 문제도 약간 아닌것같은 보기부터 걸러내고 둘중하나를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충알아도 맞힐수있을듯
오랜만에 아주 훈훈한 대화노
어문계열은 걍 니들이 2차 생각하는거랑 1차도 똑같은 느낌임
확실히 이번 굑학 풀면서 교육학 인강보단 작년 면접 준비했던 게 더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
궁금한거 몇개만 질문할게 ㅋㅋ 1. 교육학 문제 트렌드가 점점 바뀌어간다는 말인데 아직 2년밖에 안되서 이기 일시적인건지 바뀌어가는건지 모르는거 아님? 2. 현장중심의 문제유형은 나도 괜찮다고 보긴하는데 허지만 그렇게되면 기존의 공부했냐안했냐 암기 했냐안했냐 보다는 실무경력 있는 사람이 유리해져서 또다른 불공평한 부분이 있을수 있다고 봄
3. 유튜브 전태련 무료강의는 20학년도 대비 강의로 아는데 그때는 너님말대로 지식형 문제로 나오던 마지막시기라서 수업 스타일이 앞으로 바뀌고있는 트랜드와 좀 안맞을것 같은데 그걸로 공부하는건 어떻게 생각해?
내 생각에 1. 트렌드 바뀌는 이유가 비교과들 과락 면하게해주려고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게맞다면 앞으로도 비슷할듯 2. 수험생들에게 깡공부만 하지말고 기간제 병행하라는 무언의 압력일 수 있음 인정 3. ㅈㅌㄹ 안들어봐서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