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라도 하면서 교직을 경험했다면 얘기가 다를 순 있지만..
초수합하거나 올인만 해서 합격한 애들은 지금도 좀 뭔가 허한 기분 있을거고, 발령받으면 더더욱 그게 클거야.
여기저기서 "좋은 직업"이라고 했던 교사가 겨우 이거야?
겨우 이걸 위해 나는 그렇게 목숨 걸고 공부한거야?
그런 생각에 허무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질거야.
그래서 나처럼 임용고시판에 애매하게 발 담그기도 할거야. 나는 21 합격 이후에도 임용 커뮤에 조언 한답시고 왔다갔다 하고 있고 22 임용도 쳤었어.
재임용할 생각은 없는데.. 그냥 쳤어. 교육학을 백지 냈으니 합격이야 당연히 못했지만.
특히 광역시긴 하지만 타지에 합격을 하니 뭐 할거도 없고.. 외롭고 그렇더라구.
나도 아직 극복해나가는 과정이지만, 그래도 먼저 겪고있는 내가 어설프게나마 조언을 하자면...
교사도 그냥 직업이야. 물론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인 만큼 최선을 다 해야겠지만, 너무 힘 빼지마.
그냥 일과시간에만 최선을 다 해. 퇴근하고 너의 인생을 살아. 네 인생의 큰 맥락에서 교사로서의 네가 아니라 퇴근 후의 너를 위해 최선을 다 해.
교사 일도 그냥 네가 돈 벌기 위한 직업일 뿐이야.
네가 행복해야, 최소한 불행하지 않아야 네 학생들도 네게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임고생들은 교사라는 직업에 너무 큰 기대도, 너무 실망도 하지 말고 그냥 안정적이고 방학이라는 극강의 워라벨 가진 직업 정도로만 생각하길 바라.
다들 화이팅.
ㅇㅇ무슨 말인지 알겠다 너도 화이팅해
인정받고 학생들도 학년 바뀌는데 올라와달라고 말한다. 모르면 개소리 ㄴㄴ 다른일도 하다가 교사하는거고. 만족을 못하는게 아니라 허한 느낌이 있다는건데 문해력 안녕하심? 그리고 최상위 직장이라 하기엔 같은 티어로 비교되는 중견-하위 대기업이나 하위 공기업에 비해 급여 너무 박봉임. 대신 일이 쉽고 삶의 여유가 좀 더 있지. 일장일단이 있는거다 모르면 아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