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즈너다. 다양한 교육적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나의 기간제 썰을 풀고자 한다





초수에서 최종탈하고 기간제교사를 하던 때였다.


나는 주변 선생님들이 모두 좋은 선생님인줄 알았다.

그래서 부장님께 말했지.



저는 운이 좋은것 같아요. 주변 선생님 모두 좋아요.



그때 부장님 왈



"그렇지 않은 선생님도 있어요.

아이즈너 선생님 옆에도 있어요. "



그땐 그게 무슨 말인줄 몰랐다.


우리 부서는 3명.

어머니뻘 나이의 부장님

아버지뻘 나이의 기업 다니다 임용 붙으신 옆자리 선생님.


허지만 옆자리 선생님은 항상 본인 일을 하셨다.

매일 칼퇴근 하시고



한번은 내가 품의를 종합해서 내가 올리던 때였다.

원래 품의를 올릴때는 살짝 높혀서 올리라고 말씀하셨다.

적으면 집행이 안되지만 많은 것은 집행이 된다고


행정실에서 전화가 왔다.

가격별로 딱 맞게 올리라고


그래서 옆자리 선생님께 말했다.



선생님. 딱 맞게 올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내게 화를 내셨다.



그건 선생님 방식이고, 이건 내 방식이야.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테니까!



<옆자리 선생님은 항상 품목은 맞지 않고, 가라로 만들어서 집행가격보다 높히 물품을 작성해서 나에게 주셨다.

또한 본인의 생각이 바뀐 물품에는 노란색 줄을 치셨다.


나는 항상 그것을 받을 때마다 노란 줄 물품 다 지우고

케이에듀파인에 맞지도 않은 물품을 올렸었다. 그분이 쓰신 그대로 >

그래서 그분에게 죄송하게 생각했다.




또 한번은

그 선생님과 밥을 먹으로 갈 때였다.

갑자기 어느 학생이 와이파이좀 빌릴수 있냐고 하였다  

갑자기 그 선생님

10초간 정적이 흐르더니


그냥 무시하고

획 돌아 밥먹으로 가셨다.

나는 그 뒷모습과 학생을 보았다.

학생이너무 불쌍해서 교실 문을 열어 와이파이를 빌려주었다.

그리고 내가 밥먹으로 돌아올때까지만 빌려준다고 했다.



그리고 식판을 들고 그 선생님 옆에 앉았다.


"아이즈너 선생님. 학생 말 다 들어주지 마. 그럼 누구나 우리 교무실에 와이파이 빌리러 온다고"

나는 어느정도 수긍했다.

하지만 그 학생에게 매몰차게 그렇게 대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 기간제교사 계약일이 만료되었다.

한학기만 기간제 다니고,

한학기는 올인을 했다.


갑자기 전 고등학교 상조회장님께 전화가 왓다.

전화의 내용인 즉

옆 학교에 기간제가 필요하니 와줄 수 있냐는 거였다.

정중히 사양했다.



11월이 되었다.

나는 임용 1차를 너무나도 잘봤다.

가채점해보니 거의 전국 수석급 점수였다.


2차 스터디 준비하러 가는데,

갑자기 옛 아버지뻘 그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잘 지내냐고 하는 거였다.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해서

엄청 점수가 높게나오고

서울도 안정권으로 붙는다고 말했다.

어느 지역썼냐고 하자

아에 다른지역 썼다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 왈



2차 볼때쯤. 불러요. 내가 시연 한 번 봐줄께.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 12월 말이 되었다.


그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그러나


그 선생님은 받지 않으셨다..


1월 1일이 되었다.

그 선생님께 정이 남아있던 나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문자를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  



그리고 나는 매우 높은 점수로 정교사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은 나를 필요로 해서 부른 것이였다.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해 관계에 따라 움직인다.

물론 아닌 선생님들도 있지만..



이것은 일이 터지면 알 수 있다.

그렇게 도와줄것 같던 선생님들이

일이 터지면 다들 본인 일로 바쁘시다



나는 휼륭한 학교의 부품이였고 부려먹기 좋은 기간제 교사였다.

그 선생님은 나에게 무슨 의도로 전화를 했을까.



나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과 기간제 생활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