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건동홍 정도 되는 문과 라인 막학기를 다니고 있고 곧 교육대학원 진학해서 임용고시를 준비할 예정임.
고딩때는 그냥 학교서 시키고 엄빠가 학원보내주니까 그런대로 하고, 대학 와서는 솔까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적당히 봐도 학점 나오더라.
근데 진짜 공부할때 딱 한시간 집중해서 하는게 아니라 계속 폰 만지작ㄱㅓ리거나 딴생각하거나 하면서 쓰는시간이 너무 많다. 심할때는 5시간 책폈는데 순수 집중한 시간은 50분 정도?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해서 폰 두고 책만 딱 들고 도서관 가도 그냥 ㅂㅅ같은 상상(mlb에서 완봉하거나 epl 득점왕해서 앙리가 쓰담쓰담 해주는 상상) 하면서 날리는 시간은 똑같다.
지금 그나마 주변사람한테 조언들은게 공부하는 내용 계속 입으로 읽으라고 해서 그러고 있는데 뭔가 좀더 인지적 측면에서 집중력 높일수있는 방법 없을까? 학부까진 먹혀도 대학원에서도 이렇게 공부하면 ㄹㅇ ㅈ망할거같아 도와줘 형들ㅠㅠ
마음을 어떻게 먹어봐~ 이런거 말고 실질적인 조언좀해주라
방법은 간단한데 니가 실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
교육학적 이론의 베이스가 있는 소리야. 잘 들어. 공부하러갈 때 집 말고 굳이 돈내고 독서실 가는 이유가 뭐겠니?
인간은 환경에 의해 의식이 지배받는다. 행동주의 학습심리학에 의하면...
장황했지? 논리적 근거를 거론 안하면 별로 안 다가올 거 같아서 밑밥을 좀 뿌려봤다.
주변에 쓸데없는 거 다 치워! 사람조차도...
핸드폰 끊을 자신 있냐? 못하지? 그럼 넌 떨어져. 자...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최소한 그정도의 마인드를 가지라는 소리다.
7+1*2+6*1/2-5+1-6+5-7으로 살래~ 아니면 1+1로 살래? 그건 선택의 문제. 고시생들 단권화 전략도 이런 거 일환이지.(고시생이란 건 이제 없어졌지만..)
감사합니다. 근데 제말은 환경 변화같은 중요하지만 당연히 알수있는 말보다 인지적 측면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ex 소리내면서 읽기, 마인드맵 그리기.. - dc App
넌 인지적 측면으로 접근하기에는 아직 기본 마인드가 부족할 거 같은데? 유의미하게 청킹하는 기법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미 쓴 것과 같이 정의적인 서포팅이 안되면 인지적 접근은 무의미해진다. 정신부터 차리라고!!!
관심을 다른데 분산시키면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면 기회비용적 측면에서 답이 안나온다.
핸드폰 집에 두고 다니고, 야구든 축구든 끊고 나서 뭐든 시작해라. 못하겠지? 임고생들 중에는 노량진 고시원이 입성하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인데? 감히 그들과 경쟁할려구? 너는 무슨 필살기가 있는데??? 그냥 평범하게 공부하면 다 떨어지는거야. 이 시험의 특성이 그렇다. 교대원 가면 논문학기는 어자피 그해 날리기 마련이고... 니 생각엔 졸업과 동시에 합격할거라는 기대감이 있겠지만 같은 경쟁자는 그거 용납안하지. 니 전공 중에서 한 파트라도 필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희생이 있어야 그 것과 맞바꾸는 법.
스윙 자세가 결과물을 만드는 법이다. 넌 아직 커브볼을 칠 때가 아냐. 자세가 안되면 직구도 못 칠 상황에...
야박한 소리같지만 이게 현실이다. 절박해야 머리에 잘 들어오지. 인문 전공이라니까 다독을 해야겠군. 기출문제 먼저 뽑아서 보는 것부터 시작해라. 스킬은 니가 뭘 알아야 접근을 하는 거고!!!
지나가던 수험생 좋은말 잘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댓글 땜에 개추
쓴글을 자꾸 수정하네. (1) 임용시험을 보기 위한 주변 정리를 먼저해라. 넌 이 기본적 인프라 구축에 대해 상당히 등한시하고 뻔한 소리라고 생각하는 뉘앙스가 보이는데,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기본을 갖추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추진력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2) 기출문제 풀어봐. 지금 문제를 본 그 느낌이 엔간히 공부하는 상태에서는 시험장에서도 똑같이 계속 느껴질거다. 마치 시간만 있으면 좀 더 실력이 올라가서 너 나아지겠지라고 분명 생각할텐데, 시험문제 또한 비례적으로 진화하기 때문이지. 문제 스타일, 수준도 그냥 정체되어 있지 않아. 계속 발전하지. 처음엔 흡수에 주안점을 두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따라잡고 출제될 문제를 기다려야한다.
목표를 그렇게 잡아야 하고, 그런 정도까지 치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꽤 된다. 이 시험은 변별력이 최우선 관건이 되는거야. 8-90%는 떨어져야 되기 때문이지. 우선 습관을 길들여라. 몇시간이나 의지에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수 있냐... 계속 듣기 싫은 소리겠지? 그럼 당장 기출문제 보라고... 그게 탁! 보면 바로 풀 수 있는지... 지구력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지 못하면 남과 경쟁 못한다니깐... 말 안 듣는 애들에게 확실한 인지를 시키는 건 직접 겪어보는거야. 잔기술만 듣고서 몇번 떨어져보고 깨달을래?
공부기술은 시중에 자기계발서로 좋은 책 많습니다. 시간 날때 전부 빌려서 자기한테 맞는 것만 골라 취하면 됩니다. 계획을 짜든 공부방법을 정하든 결국 오래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면서 계속 수정됩니다.
근성이 제일 제일 중요하지만 효율을 추구하려면 공부 기술이죠.(특별한 스킬이 아니라 정석 기술) 특별한건 없고 공부법 책 싹 뒤져보면 됩니다. 한 책만 믿지말고 여러책을 보고 취사선택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