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에서 나를 정말 좋아해주는 그런 아이가 있었음.


이성적인 생각은 없지만.. 우습게도 어른인 내가 걔한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노력하게 되더라



인사도 못하고 다른 학교로 가게 됐는데..


내가 간다고 말하면 걔가 울고, 나도 울까봐 ㅋㅋㅋ 말 못함



전임학교 짐이랑 특별실 청소했는데


특별실 정리하면서 울었음..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강의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그게 그나마 가꾼 외모로 어느정도 초반에 커버해 주는거 같더라..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가 정말 중요한데.. 가르칠 자격이 없는거 같아


이번달에 살이 5kg 빠짐..


노력하지만 정말 더디게 발전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일 첫번째 만남인데 걱정된다



그나저나 이전에 근무하던 날 좋아하던 학생한테


정말 고마웠다고 꼭 말하고 싶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