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7년하고 이번에 위탁으로 경기권 사립 정교사 합격한 사람이다.

공립 임용 합격도 못했는데 왜 깝치냐 할수도 있는데, 걍 시험 오래보니까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냐 싶어서 위탁보고 거기 다니는 중임.


1. 일할때 기간제 교사와 정교사와의 차이점은 거의 없다.

 - 일부 교사들이 계약직 무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나는 기간제를 오래해서 그런지 기간제 쌤들 차별하거나 무시하거나 하지 않음.

 - 과다 업무를 기간제한테 떠넘기는 학교도 있지만, 기간제 배려한다고 쉬운 업무만 주는 학교도 있다.

 - 그리고 다들 싫어하는 학생부장, 연구부장, 교육과정부장, 교무부장 이런 보직교사는 대부분 정교사가 하니 업무 차이는 넘어가도록 하자.

 - 다만 기간제 할때 알게 모르게 자격지심은 생긴다. 나만 그럴지도??


2. 1년 계약 기간제 기준으로 급여는 기간제 > 정교사이다. (7년차 정도 되는 교사 기준)

 - 많은 사람들이 정교사가 급여를 더 많이 가져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월 실급여는 기간제가 더 많다. 

 - 기간제는 연금을 국민연금으로 공제하며, 작년 기준 16만 정도 공제했다. 올해는 사학 연금으로 공제하는데 39만원 정도 공제한다.

 - 기간제가 성과금이 적지만, 그만큼 퇴직금이라는 것을 챙겨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기간제 교사들은 실업 급여도 챙겨받는 경우도 많기에 실급여는 기간제 쌤들이 더 많이 가져간다고 볼 수 있다.

 - 내가 생각했을때 비정규직의 최상위에 기간제 교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디를 가도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가 이정도로 없을까 할 정도로 차이가 없다. 호봉 상한선도 폐지되었고 성과금도 테이블은 다르지만 어찌되었건 준수하게 주고, 본봉도 똑같음.


3. 나이 먹어도 계속 할 수 있는가?

 - 우리 학교는 한번 들어온 사람 쳐내는 학교가 아니라서 나이 있는 기간제 쌤들도 더러 있는데, 대부분은 젊은 교사를 선호한다. 이거 해보면 알겠지만, 3년 정도 일한 애들 쓰면 어지간하면 1인분 하기 때문. 나이 많다고 빼는 것도 적기도 하고?

 - 사실 나이 먹어도 계속 할 수 있으면 임용 볼 필요가 없지. 임용 볼라고 피같은 20대를 개같이 날리는건데?


4. 지금 기간제 자리가 많은 것은 정원외 기간제이다.

 -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9963

 - 대충 이런 개념이어서 인구 절벽에 맞춰 계약직 더 쓰다가 일몰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혹시 질문 있으면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