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간제 한 번도 안 해본 경우에는

업무분장 교과시수협의 업무인수인계 전교사연수 이런 거 다 처음이라 아무것도 감 안 잡혀서 들어도 뭔말인지도 모르고

나이스 인증서 안 나와서 업무포털 들어가서 전임자 업무 파악도 아무것도 못 하고


나 신규때에는 교과서나 지도서도 안 주고 출판사도 안 알려줬음
이 씨발새끼들 생각할수록 좆같네


담임배정하고 학년 협의회 하게 되면
좋은 학년부장 잘 만나면 애들 신상 특이사항 같은 거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하는데

운빨 ㅈ망한 케이스는 애들 명렬표 대충 띡 하나 던져주고 끝내거나
심지어 애들 명렬표마저도 안 주고 그냥 너 몇학년 몇반 담임이다 이것만 알려주고 마는 경우도 있었음


2월 말쯤 교무실 분위기 다 어수선하고 정신없는데다
각자 다 자기 업무 할 거 파악하고 준비하느라 신규들은 어디다 물어봐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러다 갑자기 교과진도계획 평가계획 내놓으라는데
이 씨발 이거 어떻게 만드는건지 알지도 못하는데 동교과 인간들은
"아 그거 그냥 작년에 했던 것처럼 그냥 대충 하시면 돼요 오호호홋" 이지랄하고


그 상태에서 수업은 어떻게? 3월 2일 첫 시간은 어떻게? 수행평가는 어떻게 하지? 아니 씨발 그나저나 나 몇학년 무슨 과목 가르치는거야 개씨발새끼들아 하면서 빡치는 시간만 보내다 3월 되는 거임


내가 워낙 병신같은 학교에 신규 발령 받아서 더 빡쳤는지는 몰라도
아마 대동소이할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