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은 음악이야
가끔씩 애들 발표할 때 있잖아
특히 활동, 실습 할 때 앞에서 발표하면
끝나면 반응 하나도 없길래 박수치라고 유도하는데
(예를 들면 발표 끝나고 아무 반응 없이 고요하면 내가 먼저 박수치거나 아니면 박수치면서 애들한테 "박수!!" 이런식으로 말함..)
이게 애들 입장에선 박수 강요로 느껴졌나봄
나는 그냥 사람 만났을 때 인사하듯이 사람vs사람으로써 당연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안 하니까 박수치라고 했던 거였음..
근데 그게 교장 선생님 귀에 들어갔나봐 앞으로 박수치라고 강요하지 마라고 하시더라
쫌 씁쓸함
저건 교장이 병신인거 같은데 시발 나한테 지 아들 게임기좀 사다달라던 교장색히 생각나네 미친놈들 많아...
그게 왜 고나리할 일이지..
지는 자기 훈화 말씀 끝났는데 얘들이 정색하고 먼산 보고 있으면 기분 나빠할거면서ㅋㅋㅋ 존나 웃긴 사람이네ㅋㅋㅋ
관리자가 니 수업에 지적질 못하는데 어디 사회성빻은 피해망상자가 강요로 받아들였노 ㅅㅂㅋㅋ
이게 서면으로 지적까지 당할 일이었나
무시
1. 상대방의 연주를 듣고 훌륭한 음악이나 노력에 대해서 경의와 격려를 표하는 것과 적절한 수준의 반응을 하능 것은 기본 매너이고 이는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노래방부터 콘서트나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같이 공부하는거라고 해. 굳아 학문적으러 따지면 이건 태도의 영역을 연습하는거라고.
2. 내 수업인데 이게 간섭받을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고 해
3. 반대로, 모두가 음악을 잘하는게 아닌데 애들이 반응이 너무 없거나 비웃거나 해서 수행평가 못하겠다고 신경써달라고 민원이 들어오면, 그 경우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반문해. 이건 그냥 +@를 다같이 잘 하자는 취지인데 반대상황에서 민원 들어오면 이건 학교에서 관리를 진짜 못한게 될 수 있어서 문제의 소지가 더 큰거라고.
4. 박수를 다같이 치저고 한거지 안치는 애 지목하면서 끝까지 강요한거 아닌 상식적으로 문제될 것 전혀 없는 행동이니까 과한 갑질이나 진상짓은 사양하겠다고 해
5. 그 정도 진상 민원은 니가 알아서 설득해서 컷함으로서 "학생을 포함"한 학교구성원의 교육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게 너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이라고 해.(그러면서 나도 학교나 대학 다닐 때 발표하는게 너무 떨렸는데 요즘 애들도 마찬가지일건데 좋은 분위기에서 최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경험이 중요하지 않겠냐 등등 애들 위하는 척 썰 좀 풀어)
그리고 난 수업 녹음기 켜고 음악감상에 있어서 태도의 중요성이라는 부분 찾아서 수업하고 박수 계속 치라고 할거임. 저런 몰상식한 민원에 휘둘리면 아무것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