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쁜 애들은 너무 이쁘다. 맨날 맛있는거 사주고 내 모든걸 다 줘도 괜찮을 정도로 너무 이뻐서 좋다.

2. 수평적인 분위기. 딱 내 할 일만 잘하면 된다. 다른 동료 교사나 관리자가 터치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좋다.

3. 워라벨이 좋다. 오후 4시 30분 칼퇴근, 빨간날 공휴일은 다 쉬고, 무엇보다 방학이 정말 넘사벽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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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 안듣는 애들은 진짜 귀찮다. 왜 맨날 혼날 짓을 하는건지 뇌 구조가 궁금하다. 근데 말 안듣는 애들보다 더 화나는건 싸가지 없는 애들이다. 얘네는 진짜 역겨움 그 자체다. 이런 애들과 기싸움해주는 교사는 참교사다. 나는 쓰레기라 그냥 포기하고 살고있다. 선생님들 죄송합니다...

2. 발전이 없다. 특히 담임은 진짜 쓸모없는 잡업무에 시간이 엄청 뺏기고, 수업도 10반이면 같은 내용을 10번씩 해야한다... 정말 지겹고 지루하고 재미없다.
물론 열정적이고 멋진 선생님들은 수업연구부터 해서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하지만.... 난 쓰레기라 그냥 그냥 담임 업무만 빵꾸 안나고, 수업도 빵꾸 안날정도로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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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호불호가 많이 타는 직업인 것 같다.

나는 애들 좋아하는거랑 독립적으로 일하는거는 잘 맞지만,
어쨌든 I라서 애들한테 기가 빨리기도 하고, 매번 똑같은 수업하면 현타오기도 한다....
또 꼼꼼한 성격이라 잡업무에 신경을 계속 쓰다보니 이 부분에서 은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전공을 정할 수 있다면,
나는 사범대는 안 갈듯 싶다.

그래도 임용갤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은 지금이 젤 중요한 시기이니 마음 다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올해 합격하기를 바란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