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모 특성화고에 재학중이며 저의 학교에 오게될 선생님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사항을 미리 써봅니다.

1.학폭,임신 등등은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좋은건지는 몰라도 없습니다. 저런 걱정은 안 하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학폭은 연 2~3회정도 발생하긴 합니다.)

2.술,담배 냄새 걱정 없습니다. 술마신 사람은 안 오고 요즘 65%정도가 피는데 다 전담펴서 크게 냄새는 안 나는것 같습니다.

3.얘들 취업 시켜야한다는 압박감 없습니다. 저희학교가 진학률이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취업관련 회의를 하는것 같기는한데 취업에 정작 취업지도부 선생님들은 취업에 관심없습니다. 방과후 활동을 해서 자격증취득을 높이고 돈을 받을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방과후 차피 할 얘들만 하고 다들 째서 큰 상관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취업준비중인데 알아서 nh증권 채용공고 찾아서 알아서 지원하고 알아서 ncs준비해서 알아서 면접봤습니다. 아쉽게도 면접탈락임)


4.수능준비하는 얘들 도와주실 필요 없습니다. 적어도 진짜 수능 준비하는 얘들은 알아서 잘 합니다. 가끔 인문계에 있다가 오시는 선생님들이 모의고사나 수능관련 문제를 알려주시는데 진짜로 필요한사람은 한 학년에 5명도 안 될것입니다.

5.선생님들끼리의 수평적 문화는 기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제로 정보공개청구 사이트 들어가서 학교이름을 쳐보니 갑질문제 관련해서 사람이 왔다 간게 기록되어있고 나무위키가 자주 삭제되며 1년하고 도망치시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학교 이사장딸은 부전공으로 진로교사 하고 현 교감인데 하는것 없이 수업와서 유튜브 틀어놓고 가며 칼퇴하는 선생님도 있지만 새벽까지 근무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6.항상 여기가 공부 못해서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대신에 들어가는 과목의 경우 서술형을 미리 알려주고 시험문제 출제 페이지를 알려줘야 30%정도가 암기를 하고 공부합니다. 내신관련없는 과목은 뭔짓을 해도 안 올라가니 포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사항을 다 읽고도 저의 학교에 오게될 선생님을 위한
상업계 특성화고만의 장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조리,제과,조주 등의 과가 있다보니 젊거나 입담이 뛰어나고 수업을 일찍 마쳐줄 경우 실습때 만든 빵,쿠키,커피 등을 받을수 있습니다.

2.수업준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학교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의 학교는 수업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수업시작시간에 늦어도 찾아가는 학생이 없습니다.

이외에는 장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