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교사'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업무들이라서 그럼. 다만, 비교과 나름이긴한데, 특히 몇몇 과목은 행정실 소속에 더 가까운게 사실.


1. 우리도 수업한다.

이 주장의 문제점은 모든 비교과가 다 수업 들어가지 않는 다는 점임. 같은 급 다른 학교, 다른 급 등 모든 비교과 교사가 수업하지 않음. A학교에서는 수업을 담당할지라고, B학교는 안함. 초등급에선 하더라도 중등급에선 안하는 모습을 봄.


교과 교사가 A중학교에 있을땐, 수업하고 B중학교에 있을땐 수업을 안하는가?


2. 우리도 일이 많다.

일은 당연히 많다. 교과 교사도 많다. 담임행정, 교무행정, 생활지도, 동아리지도 등 많다. 이 중에서 비교과가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래도 보건은 나름 교사로 보는게 타당하다. 학생부 소속이며, 각종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이 직접하거나 외부강사를 부르거나 등등 많은 일을한다. 교양 보건 또는 전문과목 보건이 있으면 수업도한다. 보건실에 찾아오는 아이들을 지도도한다. 이런점에서 보건은 그래도 교사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외 특히 특정 과목은 본동과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있으며, 아이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도 없으며, 업무를 보면 교무부장이나 다른 부장 결재라인을 거치는 것을 못봤다. 모두 행정실장을 거쳐 교장으로 가는 결재라인이다. 이것만 봐도, 행정적으로만 봐도 행정실 소속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


3. 잠재적 교육과정 모르냐?

이 논리면 학교 안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잠재적 교육과정을 실천 중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교사'가 될 근거이다.


따라서 학교 구성원으로서 비교과 구성원을 배제하거나 무시하는게 아니다. 단지, 그들의 법적 지위가 '교원'일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법적 지위가 교원이지만, 현장에서는 교무 업무를 나눠 가지는게 없이 오로지 교과 교사들만 나눠 가지는 점에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점이다. 더군다나 교과 교사 정원은 줄어드는데, '교원'으로 분류되는 비교과 교사들은 교사로서 수행할 업무들을 분장 받지 않으니 더 불만이 가는 지점이다.